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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과학기술 분야 국비 1천억원 돌파!

과학기술 공모에 14개 사업 선정 ··· 국비 1,092억원 확보
세포막단백질연구소, 5세대 이동통신(5G) 테스트베드 등 미래먹거리 선점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경북도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경상북도는 과학기술관련 공모사업에 지난 5월까지 1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총 1,09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상반기에만 작년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

* (2018년 1~12월) 628억원 → (2019년 5월까지) 1,092억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 로봇을 비롯해 경북의 특화 산업인 가속기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지역 주력사업의 활로 모색과 함께 미래먹거리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먼저, 경북도는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지원 사업’이 지난 5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건립에 필요한 총 458억원 가운데 국비 229억원을 확보했다.

 

내년 12월 준공하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세계에서 3대밖에 없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세포막단백질 분석을 통해 신약개발에 필요한 물질들을 개발해 1,500조원 시장을 형성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세계 바이오·신약시장에서 경북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는 5세대 이동통신(5G) 관련 공모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5G) 활성화를 위한 핵심부품 및 융합제품 개발(국비 90억원)’과 ‘5세대 이동통신(5G) 시험망기반 테스트베드 구축(국비 128억원)’사업에 총 218억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3세대(3G), 4세대(4G)에 이어 다시 한 번 경북이 대한민국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는 대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이전 등으로 수출과 산업단지 가동률이 하락추세를 보이는 구미지역에 구축됨으로써 지역 주력산업인 전자·모바일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구미지역 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양성 사업(국비 72억원)’을 유치하여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 확보에 주력해 나간다.

 

이 밖에도 소프트웨어개발 인력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국비 140억원)’, ‘재난현장활용 로봇개발사업(국비 61억원)’, 양자컴퓨터 요소기술 개발을 위한 ‘선도연구센터(ERC) 지원사업(국비 135원억)’등이 선정되어 지역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경북도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하반기 공모사업에서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지역이 기술혁신에 뒤처지지 않고 새로운 미래 산업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올해 초부터 공모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전략을 세우고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역의 산업기반과 연계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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