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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유림관리소, 경제적·환경적 가치 증진 위한 ‘친환경벌채’ 추진

친환경벌채 요령 준수, 지역주민, 전문가 의견 반영 등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소장 박승규)는 경제적 가치와 환경적 가치 증진을 위한 친환경벌채*를 성주군과 군위군 일대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벌채 : 임목을 군상(벌채지 내 나무를 일정 폭 이상의 원형이나 정방형 등으로 존치하는 구역) 또는 수림대(벌채구역과 벌채구역 사이 또는 벌채지 내에서 띠 형태로 존치하는 구간)로 벌채면적의 10% 이상 남겨 산림영향권이 벌채되는 면적의 50% 이상이 되도록 시행하는 벌채

 

구미국유림관리소에서는 군위군 고로면 학암리 산138-1번지, 성주군 초전면 월곡리 산64번지 일대에서 금년도 처음으로 입목처분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에 벌채하는 대상지는 나무의 생장이 저조하고 탄소흡수력이 떨어지는 불량 임지로 수종갱신이 불가피한 지역을 선정하였다. 이번 벌채를 통해 경제림육성이 가능하도록 규모화하고 산림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지속가능한 목재생산이 가능하도록 벌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 추진 전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5월 20일, 5월 27일)와 전문가 설계심의회(5월 9일)를 개최하였으며, 지역주민 의견과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벌채구역 및 잔존구, 수림대를 배치하여 일시에 대면적을 벌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교란 및 경관 저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후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 봄에는 조림을 완료하여 조속히 복구할 예정이다.

 

박승규 구미국유림관리소장은 “친환경벌채를 통해 나무를 베어내는 사업이 산림훼손이 아닌 수확의 과정이며, 산을 키우고 가꾸는 하나의 과정이라는 점을 국민에게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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