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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중국 교류 협력 강화 ··· “임시정부 100주년 연계 도-후난성 인문교류행사” 개최

경상북도-중국 후난성(湖南省) 공무원 상호파견, 도-간쑤성(甘肅省) 인문역사 교류

경상북도가 다양한 인문자산을 활용해 대중국 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을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은 4월 8일(월)부터 4월11일(목)까지 중국 후난성과 간쑤성을 방문하여 ▲도-후난성 공무원 상호파견 실무협정 체결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식 참가 및 인문문화 교류행사 개최(후난성 창사) ▲도-간쑤성 인문역사 교류협력 등을 추진한다.

 

대표단은 방문 첫 일정으로 4월 8일(월) 도와 후난성 간 공무원 상호파견 실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후난성 방문시 체결한 자매결연협정의 첫 후속 사업으로 향후 양 지역 간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사전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어, 도 대표단은 4월 9일(화) 주우한대한민국총영사관과 창사한국인회 주최로 4번째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인 창사시 남목청에서 거행된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한 후, 이와 연계한 도-후난성 인문문화 교류행사를 개최해 경북 독립운동사(史)를 중국 대륙에 알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근 주우한총영사, 현지 교민과 현지인, 그리고 중국 측 지방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경북도는 올해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만큼 이번 행사의 주제를 경북 독립운동사(史)로 정하고, 지역의 걸출한 독립운동가인 석주 이상룡 선생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텔링과 뮤지컬을 선보여 현지에서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 독립운동사(史) 주제발표에서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한국독립운동의 성지”라고 소개하며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은 오늘 이 자리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해외에 경북의 독립운동정신을 알리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마지막으로 중국 서부 간쑤성으로 이동해 양 지역 간 인문역사 교류협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간쑤성은 고대 실크로드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돈황석굴이 위치한 지역이며, 신라의 승려 혜초가 고대 인도의 5천축국 기행을 정리한 왕오천축국전이 발굴된 곳으로 유명하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중국의 5개 지역(허난, 산시, 후난, 닝샤, 지린)과 자매우호관계를 맺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간쑤성 방문을 계기로 중국 서부지역과도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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