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 인동보건지소에서는 1기 임산부교실 중 2회 산후우울증 및 중독 예방 교육을 3월 27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2시간) 진미동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지원 강의로 진행되었다.

산후우울감은 출산 여성의 50~85%가 경험하는 정상적인 과정으로 이 중 20~25%가 산후우울증으로 진행된다. 산후우울은 분만 후 호르몬의 변화와 어머니 역할에 대한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이 있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 운동, 가족의 지지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임신 동안 흡연, 카페인 섭취, 음주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고, 영유아에게 미치는 스마트기기의 위해성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임신과 출산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같이 유용한 정보를 나누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가게 하기 위한 자조모임도 만들어지는 기회가 되었다. 처음에는 낯설어 하던 임신부들이 마칠때에는 모둠원들끼리 화기애애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산후우울을 잘 극복해 가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매스컴에서 산후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보도되는데, 이번 교육이 그런 사고를 예방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