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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日 계속된 독도침탈, 실효적 지배 강화만이 해법이다!”

道독도특위 업무보고에서 실질적이고 치밀한 독도 수호정책 주문
해묵은 과제인 독도방파제, 독도입도지원센터의 조속한 건립 강력 요구

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진)는 지난 2월 20일(수) 2019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계속된 일본의 독도도발에 대한 집행부의 대책에 대해 질의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성진 위원장(안동1)은 명백히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사업들을 추진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일로서 우리 정부와 일본간 미묘한 여러 가지 문제 등으로 경상북도가 마음대로 정책을 펼쳐나갈 수 없는 것이 더욱 안타깝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기구인 (재)독도재단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발로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도 위원(포항7)은 독도재단의 운영과 관련하여 최근에 불거진 잘못들을 지적하면서,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폐지하고 새로운 사업은 적극 추진하고 대내외 홍보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청과 교육청, 의회직원들에게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하도록 제안하여 호응을 얻기도 했다.

 

나기보 위원(김천1)은 독도에 대한 실질적인 홍보를 위해 지금까지의 홍보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서 독도에 대한 자유로운 입도가 가능하게 하고, 관광코스 개발을 통한 자연스러운 국내외 홍보가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전문가와의 토론회나 세미나를 통한 새로운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하수 위원(청도1)은 독도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본이 더 이상 억지 주장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일본 국민과 정치인들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는 방법으로 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독도문제는 국가 존립과 직결되는 영토에 대한 것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소홀히 다룰 수 없는 사안이며, 집행부에서는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만큼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이 출발하여 독도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한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에 사활을 걸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독도재단의 대표이사가 작년 10월에 사임한 이후 5개월이나 공석인 이유를 묻고, 이렇게 중요한 자리를 공석으로 둔 것은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박판수 부위원장(김천2)은 당연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하여 우리정부가 일본과 줄다리기를 하는듯한 모습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천지역의 독도관련 단체의 회원수가 전국 최고수준이라고 말하면서 어린 학생들에 대한 교육에 더욱 매진할 것을 요청했다.

 

방유봉 위원(울진2)은 독도입안시설의 설치가 수년째 손도 대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인데, 집행부에서는 이를 해결하는 한 방법으로 관광뿐만 아니라 어선들의 긴급 피항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논리를 펼쳐 해양수산부에 대응하고 건의도 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성진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날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교묘해지는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온 우리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경북도의회 차원의 독도수호 전담기구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독도수호와 영토주권 강화에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일본의 ‘죽도의 날’ 행사 강행을 규탄하며 2월 22일(금)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범도민 결의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경상북도의 독도수호에 대한 의지를 만방에 알리고, 일본의 거듭된 도발에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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