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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석 경상북도의원,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에 대한 경북도의원(군위)의 입장”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지난 정부에서 십여 년 간의 논란 속에 김해공항확장과 대구공항통합 이전으로 이미 결정되어 추진되고 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대통령이 부산에서 언급한 가덕도 신공항 발언은 숙고 끝에 결정된 정부의 약속에 대하여 또 다른 결정을 내리는 듯한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다. 이는 정부의 신뢰를 져버리는 크나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문재인정부에서 하고자 하는 김해공항 확장이든 또 다른 공항이전 추진이든 정부의 크나큰 예산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통합공항이전이 대구·경북만의 문제인가? 나라를 지키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이전계획으로 국방부에서 이전비용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하려는 대구시에 전가하는 것이 정부의 입장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민들과 약속한 정부의 정책이 바뀐다면 국민들은 누구를 신뢰해야 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나라다운 나라를 내세우신다는 대통령이 먼저 공약사항을 지켜나가고, 이미 결정된 신공항 정책에 또 다시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재점화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이미 진행 중인 통합공항 이전은 대구경북의 사활이 걸려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다. 이에, 대통령도 약속하신 대구·경북통합공항이전을 조속히 추진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2019. 2. 18

경북도의원 박 창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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