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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친환경·스마트 축산업 구축 위해 1,244억원 투입

도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과 ICT 활용 등 미래 축산모델 구축에 집중

경상북도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확산과 ICT·IOT 활용 스마트 축산 보급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축산모델 구축을 위해 올해 총 1,2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는 지금까지 추진 중인 가축개량과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소비자 패턴에 부합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업 전환 가속화,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 모델 구축에 사업비를 집중할 계획이다.

 

가축개량과 사육기반 안정화를 위해 ▲암소능력검정 17억원 ▲한우개량번식단지 육성과 우량송아지 생산·비육시설 지원 23억원 ▲불량모돈 갱신 30억원 ▲우수기자재 공급과 폭염 피해 방지시설 67억원 ▲가축재해보험 60억원 ▲낙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학교 우유 급식과 낙농 기자재 지원사업 104억원을 지원한다.

 

조사료 자급화와 친환경 인프라 확대로 친환경 축산기반을 구축한다.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및 전문단지 조성 160억원 ▲가축분뇨 자원화 및 악취저감 지원 확대 77억원을 지원한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지난 해 말까지 154호를 지정 완료했으며, 2020년까지 300호를 지정할 계획이다. 평소 악취 민원이 많은 지역은 기존 개별 농장 단위 지원에서 시·군 또는 마을 단위 지원을 위한 광역 악취 개선에 34억원을 지원하고 악취 개선사업 및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시범운영해 효율적으로 악취를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축사시설 선진화를 통한 미래 축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261억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확산사업 58억원 ▲IOT축우관리 48억원 ▲에너지 자립 축산농장 육성 61억원을 지원하는 등 축산업에 미래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이 실용화되는 본격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청도 소싸움 활성화를 위해 ▲말산업 특구 조성 21억원 ▲학생승마체험 43억원 ▲유소년 승마단 창단 3억원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설치 119억원 ▲소싸움 경기 운영 21억원을 지원한다.

 

2009년 경마공원 후보지로 영천이 선정된 후 조성 허가, 문화재 발굴조사,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늦춰졌던 영천 경마공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작년 9월에 변경 승인된 사업계획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금년중에 실시설계 완료, 2020년 7월 착공, 30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23년 1월경에는 개장을 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우량송아지 생산·비육시설 설치 10억원 ▲토종벌 육성사업에 1억원 ▲ICT(정보통신기술) 활용을 통한 악취측정 장비 지원 2억원 ▲TMF 가공시설 현대화 2억원 ▲농촌 관광승마 활성화사업 1억원 ▲마방 환경 개선사업 4억원 등 재래 축산자원 보존·육성과 친환경 축산업 확대 및 축사시설 선진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한우농가 사양관리 기술 증진을 위해 매년 축산농가 맞춤형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 완공한 최첨단 종합교육관을 올해 초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 축산농가들은 더 나은 여건속에서 전문적인 기술교육을 받게 됐다.

 

남진희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2019년도는 지역 축산농가가 지금까지의 관행적인 축산의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업으로의 전환과 더불어 미래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업이 자리 잡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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