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119구조대가 설치되지 않은 군 지역 119안전센터에 구조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해 도내 전 지역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1월 1일(화)부터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119구조대가 설치되지 않은 청송, 영양, 춘양, 의흥, 선산119안전센터에 119특수구조단 소속 긴급기동대원을 교관요원으로 배치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유압절단기, 에어백 등 유압장비 사용법과 농기계사고 및 교통사고 구조기법, 구조현장 안전사고 예방요령 등을 교육해 119안전센터의 자체 구조능력을 갖추는데 목표를 두었다.

영양읍의 경우 119구조대와 60km 이상 떨어져 있어 교통사고 등 긴급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돼 관할 119안전센터의 구조능력 향상이 절실하다.

이러한 실정을 감안, 교육 결과를 분석해 앞으로 구조대와 20km 이상 떨어져 있고, 최근 3년간 구조출동 건수가 300건 이상인 도내 8개 안전센터에 대해서도 구조능력 향상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창섭 경북소방본부장은 “지속적인 교육훈련과 구조장비 및 구조인력을 보강해 도내 어느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출동,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의 든든한 안전 지킴이가 될 것이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