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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 명도학교에서 ‘지진대비 행동요령’ 교육 및 훈련

장애학생, 교사 등을 대상으로 소규모 체험·참여형 교육 및 대피훈련

경상북도는 지난 12월 26일(수)부터 12월 27일(목)까지 이틀간 포항 명도학교에서 장애학생, 교사 등 230여명을 대상으로 지진에 대한 기초지식 및 지진대비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도에서 시행중인 도민순회교육의 일환으로 재해 약자인 장애학생과 학생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전문강사의 강의로 지진 및 지진해일에 대한 기초지식을 설명한 후, 대피행동요령 교육과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 등을 가졌으며, 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평상시에 대비할 수 있는 대피행동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포항, 경주 등 지진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48회, 1,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내년에도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교육 대상자를 확대, 지진 및 지진해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향후 교육 및 훈련에 대한 결과 분석을 통해 연령별 교육교재와 행동요령 등을 제작·배포하여 실제 지진 및 지진해일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성언 경상북도 자연재난과장은 “지진을 대비함에 있어 교육과 반복 훈련이야말로 가장 빠르고 확실한 대비책”이라며 “내년에도 교육대상자를 확대해 지진으로부터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진대비 행동요령 도민순회교육은 올해 처음 도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VR장비, 지진계 실험, 지진규모별 가상피해 실험 등 다양한 교재를 개발·지원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지진발생시 대피요령인 머리보호, 책상아래 대피 등 반복훈련을 통해 실제로 지진발생 시 대피요령을 체득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대규모 강의식 교육과는 달리 20명 내외 소규모 체험·참여교육 및 훈련으로 운영하고 있어 교육효과와 교육 참여자의 호응 및 만족도가 높다는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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