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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구미시, 국가5단지 분양활성화 긴급 대책회의 개최

국가5단지 분양활성화 및 대기업(SK) 지역 투자유치 방안 논의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12월 27일(목) 오후 5시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봉재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을 비롯하여 지역 경제관련 기관·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5단지 분양활성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미 국가5단지의 분양활성화를 위한 분양대책을 논의하고, SK하이닉스의 120조원에 이르는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투자계획에 따라, 지역 내 대기업의 투자방안도 함께 협의했다.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인 국가5단지(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은 사업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구미시 산동면·해평면 일원 934만㎡ 부지에 1조 7천억원을 투입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약 10조원의 부가가치와 22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대단위 국책사업이다.

 

현재, 국가5단지 1단계 공정률은 97%이며, 전체 분양률이 25%(산업시설 용지 22%)로 산업시설 용지는 1,930천㎡중 도레이 첨단소재 등 10개사, 1개 센터에 424천㎡를 분양했다.

 

한편, 반도체 글로벌 시장규모는 ’16년 3,253억달러에서 ’18년 4,273억달러로 해마다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들이 다양한 산업에 확대·적용되면 반도체의 수요와 발전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은 전체 수출액의 20%이상의 차지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반도체 산업개발정책과 반도체 산업의 수출호조에 따라 기업들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이러한 반도체 생산설비에 대한 대기업(SK)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응한 지방 균형발전차원의 투자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아울러, 반도체용 웨이퍼를 생산하는 지역 본사 소재 대기업 등의 증설투자를 촉진하고 앵커기업을 국가5단지에 유치하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했다.

 

실무회의에서는 국가5단지의 분양가가 인근 산업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높아 분양이 저조하다고 판단하고, 분양가 인하 방안을 비롯한 분양대금 납부조건 완화, 입주업종 확대, 임대산업용지 조기공급, 국가5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다양한 분양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국가산단이 내년이면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내륙최대의 국가산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기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와 더불어 국가5단지 분양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국가적 차원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구미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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