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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2018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 개최

우수 기관 9개소 표창, 우수사례 발표

경상북도는 12월 13일(목) 경주 힐튼호텔 우양미술관에서 치매극복관리사업 추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치매극복 우수기관 9개소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세부사업별 우수분야 8개소, 우수 치매극복 봉사동아리 2개소, 우수 협력의사 2명에게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장상을 수여했다.

 

또한 우수기관 사례 공유, ‘치매극복, 1년의 발자취’영상을 통해 치매안심센터 사업을 되돌아보고 내년도 사업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경북도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치매보듬마을 확대운영’,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운영 안정화’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했다.

 

▲ 치매안심센터 25개소 운영 – 치매안심센터는 2017년 12월 운영을 시작해 25개소 301명의 전문인력이 치매검진, 등록‧상담, 사례관리, 가족지원서비스 등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6개소에 이어 올 12월까지 총 9개소가 정식 개소하고 내년까지는 16개소 모두 정식 오픈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인식개선사업으로 올해 치매서포터즈 12,396명을 양성하였으며, 13개 선도대학에서 치매극복 동아리를 운영 중에 있으며, 30개 선도학교‧단체를 선정했다.

 

▲ 치매보듬마을 21개소 운영 – 치매보듬마을은 2016년 5개 마을 시범사업에 이어 2017년 15개 마을을 조성하였으며, 올해는 21개소로 확대·운영했다.

올해 치매보듬마을은 ‘사회적가족만들기’행사를 추진해 서포터즈와 마을 어르신이 가족이 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텃밭‧벽화 조성, 경로당 정비 등 44개의 치매친화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치매친화적 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350개소 운영 안정화 –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는 경북도가 2014년부터 경북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마을회관, 경로당,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치매예방‧관리 서비스 수급에 소홀해지기 쉬운 취약지역까지 인지 중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치매극복 우수기관 대상에 선정된 포항시 남구는 치매환자 상담 및 사례관리를 철저히 수행하였고, 치매보듬마을 조성을 위해 20여개 지역 단체‧기관과 연계해 치매서포터즈를 적극 양성했다.

 

특히 마을 주민, 경찰서, 치매보듬가게 등과 함께 ‘배회모의훈련’을 실시해 치매환자 실종 시 주민의 대응 및 신고의식 고취에 기여한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최우수 기관인 예천군은 치매보듬마을 운영 시 ‘사회적 가족 만들기’프로젝트로 독거어르신과 선도학교 학생과의 1:1 일촌 맺기, 가족 운동회, 가족사진 찍기 등을 운영해 치매환자 돌봄을 위한 미래의 가족상을 제시하였으며, 문경시는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어르신 작품 전시‧시상식’을 개최해 어르신 기억력과 성취감 향상에 기여하였고, 일반 주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서 왔다.

 

이 밖에, 최우수 기관으로는 포항시 북구, 성주군이, 우수 기관은 경주시, 영천시, 청도군, 울릉군이 차지했다.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올해는 경북도가 광역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의 협조와 노력으로 치매관리사업 1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 그동안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데 이어, 내년까지 치매안심센터의 공간과 인력을 잘 정비해 정식개소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경북도의 치매안심센터는 획일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자치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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