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올해 3분기까지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하여 김천시가 발주하는 각종 사업(공사, 용역, 물품 등)의 입찰⋅계약체결 전에 기초금액 및 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 금액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이다.
올해 3분기까지 총 121건 487억원을 대상으로 원가심사를 실시한 결과 ∆공사 82건 5억원, ∆용역 30건 4억원, ∆물품 및 기타 9건 1억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천시는 계약원가심사제도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김천시 소속 전문직렬 공무원으로 구성된 ‘김천시 계약원가심사자문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건축, 전기, 통신, 전산 등 6개 분야 16명의 직원이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효율적인 자문단 운영을 통해 공사별로 공정을 철저히 검토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최상의 시공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계약심사제도의 내실을 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2018년 계약원가심사 기준 및 사례집’을 발간⋅배부하여 직원들의 업무지침서로 활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예산 절감과 지방재정운영의 건전화 및 행정의 신뢰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