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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환경연수원, “자연에게 길을 묻다” 과정 개설

“자연과 인간 그리고 인문학을 하나로”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지난 10월 22일(월) 환경교육관에서 도내 전문 활동가, 직장인, 일반인 등 35명을 대상으로 고급 인문학 과정인 “자연에게 길을 묻다”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도민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이 개설한 고급 인문학 과정이며, 한국국학진흥원 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윤용섭 한국인문학진흥원장이 주로 맡게 되었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자연생태와 인문학을 별도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융합과 통섭(統攝)형 환경교육을 통해 경북의 정체성과 정신문화의 뿌리를 깨닫는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자연사랑, 환경보전의식 등 폭넓은 시야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은 본 교육과정이 교육생들에게 덤으로 제공하는 선물이 될 것이다.

교육은 매주 1회 월요일 총 9회로 12월 19일(수)까지 운영하며 첫날은 심학보(경상북도환경연수원) 원장의 환경감수성을 주제로 한 강의로 시작해 윤용섭 원장의 자연과 인간(루소, 노자, 불교, 네스), 동양인문학 통섭하기, 홍익인간과 풍류정신, 노장사상의 현대적 해석, 김경희 교수의 플라워 테라피, 안동 환경생태기행 그리고 도민환경음악회 등을 다녀오게 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상주시 신봉동 조재석씨(65)는 “인문학 과정이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인문학이라는 큰 그릇에 문화, 생태, 자연사랑 등 많은 것들을 통섭적으로 담아본다면 매우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멀리서 온 보람이 있고 앞으로도 교육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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