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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ㆍ스포츠ㆍ취미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2018 행복나눔 라이딩 청소년 희망장학금” 전달식

“행복한 라이딩”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지난 9월 30일(일) 구미 마하이주민센터에서 “2018 행복나눔 라이딩 청소년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2012년부터 구미시 자전거연합회(회장 김기중)와 싸이클리스트 이형모씨의 기부라이딩으로 시작되었는데 이들은 국내외 자전거대회에 출전하여 상금의 일부를 적립하거나 회원들에게 저금통을 나눠주어 모금한 금액을 북한이탈주민 청소년과 다문화 한부모가족 청소년에게 매년 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도 장학금 전달을 위해 15명의 자전거 회원들이 9월 29일 밤 11시 서울 올림픽공원을 출발, 구미보까지 약 240km를 자전거로 밤새 달려 내려와 장학금 대상 청소년들과 함께 구미보에서 마하이주민센터까지 약 15km를 동행 라이딩하며 행사의 취지를 공유했다.

 

진오 스님은 “우리 이웃가운데 잘 드러나지 않는 북한이탈 청소년과 다문화 가족 청소년, 한부모가족 청소년에게 차를 타고 내려와 쉽게 장학금을 전할 수 있을 텐테 밤새워 직접 자전거타고 온 것은 감동이다. 청소년들에게 희밍과 도전을 보여주는 행복나눔 나눔라이딩 여러분 고맙습니다”며 환영의 말을 전했다.

이형모(40)씨는 “대회마다 고통스런 순간이 있지만 그 누군가를 위해 달린다는 것이 차츰 나의 행복이었음을 알았다. 어려움을 이기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은 바로 여러분이다. 라이딩에 동행한 분들과 희망 장학금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북한이주민 자녀 박**(13) 학생은 “서울에서 쉬지 않고 자전거로 저희들을 보러 오신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자전거를 타면서 알게 되었고, 소중한 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어른이 되면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는 손편지를 낭독해 참가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한편,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8년 설립되어 가정폭력피해 외국인여성 보호시설과 다문화 한부모가족 모자원, 어르신 수요공양방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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