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백승주 국회의원, “송영무 장관은 일과 중 술판 벌인 법무관리관 중징계해야!”

백승주 국회 국방위원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비롯한 60여명의 직원들이 지난 9월 6일 평일 업무시간 중 부서 단합을 위해 현충원을 방문하고 장관 격려비로 술을 마신 것은 국민의 눈높이, 공직자의 눈높이, 그리고 국방개혁의 눈높이에 맞춰 중징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서 장차관을 비롯한 각 군 총장들이 마치 특수활동비처럼 격려비를 집행하는 것을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다”고 알렸다. 

 

국방부 직원들은 국방부 장관이 준 격려금 200만원 중 일부인 154만7천원을 당일 음식과 술값 비용으로 지출했는데, 장관이 주는 격려금은 장병 복지 증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집행되어야 하는 군인복지기금에서 지출된 것이다. 과연 이런 사람들이 국방개혁을 논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럽고, 더 황당한 것은 법무관리관은 국방개혁 2.0회의시 200만원의 격려금을 장관으로부터 받았다.

 

백 의원은 “국방부 장관은 국민 혈세를 마치 본인 쌈짓돈처럼 집행하고, 국방부 직원들이 이 돈을 본인들 밥과 술값으로 낭비하는 것은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 장관이 올해 3월 공문으로 월 1회 2~3시간 업무시간 중 국방부 각 실별로 단결활동을 장려한 것은 이번 사태의 단초를 제공했고 국방부 직원들의 근무기강 해이가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실 확인결과,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비롯해 69명의 직원들은 신임 법무관리관 취임 각오를 다지고 부서 단결을 위해 9월 6일 13:10분경 국방부를 출발하여, 현충원을 방문하였다. 경건을 마음을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참배 직후 일반식당에서 소주 33병, 맥주 53병과 식사를 하고 17:30분경 해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