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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대표 이해찬) 현장 최고위원회의, 구미시에서 개최”

‘대구·경북을 책임져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코자 한다.’
‘경제와 민생을 위해 여야를 떠나서 협치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은 최고위원 박주민, 설훈, 김해영, 남인순 국회의원과 장세용 구미시장, 대구·경북 지역구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회를 지난 8월 29일(수) 오전 10시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해찬 당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대구·경북을 책임져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찾아왔다.” “구미의 여러 가지 현안은 당에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노력하겠다.” “대한민국 수출의 11%를 차지했던 구미시가 지금 4.9%로 축소됐다. 대구·경북 전체 경제 위기 문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아가야 침체된 경기를 살릴 수 있고, 그 적임자가 바로 장세용 시장”이라며 “대구·경북을 특별관리지역으로 하고 청년일자리 예산도 특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에는 283만평의 5공단 문제와 KTX 구미역 유치, 멀어져가는 공항, 삼성, LG 등 대기업도 이윤을 찾아 떠나가기에 구미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또한 “대구광역시와의 취수원 이전 문제도 끊임없는 갈등을 겪고 있다. 이러한 구미 현안 문제에 중앙 정부가 적극 나서서 구미시민의 자존심과 이익을 지키는 데 도움을 달라”고 호소하며, “당대표와 최고 위원이 우리 구미시 현안을 중요하게 다루어 달라. 꼭 그렇게 해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후 최고위원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이번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국회의원들의 대거 구미 방문에 관심을 가진 구미시 관내 모 시민은 “경북에서 처음으로 당선된 민주당 시장이라 당에서도 관심을 크게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지역 현안 중 어떤 선물을 주고 갈지 매우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민은 “2년 후 총선을 대비해 여당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동진한 것 아니냐”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집권 여당의 당대표가 취임 후 첫 행보로 구미시를 방문해 현장최고위원회를 연 것은 구미시 입장에서 매우 고무적이라 생각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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