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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공모 선정으로 국비 쓸어 담느라 바쁘다! 바뻐~

지금까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69건의 공모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4,349억원 규모 ··· 이 중 국비가 2,606억원
경북의 저인망 국비확보 전략 ··· 국비 쏠쏠히 챙기는 데 일조

경상북도는 정부정책 방향인 대형 SOC예산 감축, 복지예산 증액 등으로 바늘구멍처럼 작아진 국비 사업을 관철시키기 위해 도지사를 필두로 전 간부가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비를 확보하는 데는 왕도가 없다”며 지난달부터 체면,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청와대와 기재부, 현안사업이 있는 중앙부처, 위원회 등을 쉴 새 없이 방문하고 있다. 방문할 때면 실무자에게까지도 현안 사업을 일일이 설명하고 반영을 요청해 국비 확보에 대한 강한 열의를 정부에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한 푼이라도 더 국가 투자예산을 끌어오기 위해 정부 부처에서 추진하는 작고 큰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저인망 국비확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신속하고 꼼꼼한 공모사업 준비로 현재까지 총 69건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4,349억원으로 국비만 무려 2,606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응모가 진행중으로 결과를 기다리는 사업이 18건,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준비중인 사업도 5건이 있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중에서 가장 큰 규모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다. 총사업비가 무려 1,600억원으로, 국비지원액만 해도 1,048억원에 이른다. 농업분야에서 경북도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풍부한 농업 인프라와 체계적 창농 지원 프로그램을 부각시키며 발 빠른 대처를 한 것이 쾌거를 이끌어낸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산자부 주관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되어 국비 110억원(총사업비 206억)을 확보했다. ‘미래교통안전분야 OpenLAB(개방형 혁신연구실) 지원사업’으로 시제품·디자인 팩토리 설립, 테스트베드 운영, 산·학·연·공 네트워크 구축, 중장기 선도 R&D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같은 대형 국책사업과 더불어, 경북의 최대 현안인 인구감소와 일자리 창출에 대응하는 공모사업도 놓치지 않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문경시와 봉화군이 선정돼 총 1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다양한 지역발전정책을 발굴하여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역인구감소로 인한 공공·생활서비스의 불균형과 지역 간 삶의 질 양극화 개선이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선정으로 총 157억원이 투입돼 하반기에 630명의 청년일자리 사업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는 창업투자생태계 조성사업에 200명, 지역정착지원형사업에 320명, 민간취업연계형에 100명의 좋은 청년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창업투자생태계 조성사업에는 경북에서 최초로 시작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가 국가사업으로 추진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작은 국비사업 하나에도 모든 열과 성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이런 생각에는 변함없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겠다. 각종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논리로 철저하게 무장해 국비 확보 전쟁에 나서겠다”며 국비 확보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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