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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초등학교, 사교육 없는 뮤지컬 동아리 마마뮤「원숭이 꽃신」공연 실시

“이게 다 오소리들의 갑질 때문이야!”

선산초등학교(교장 서옥선)는 지난 7월 23일부터 7월 24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산초 강당에서 6학년 2반 학급동아리(마마뮤)가 준비한 뮤지컬「원숭이 꽃신」공연을 관람하였다. 7월 23일에는 1,2학년과 3,4학년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쳤고 7월 24일에는 5,6학년뿐만 아니라 학부모 및 지역주민까지 대상을 넓혀 공연을 하였다.

 

사교육 없는 학생동아리 사업의 일환으로 결성된 6학년 2반 학급 동아리(마마뮤)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민주적 의사결정, 그리고 체육, 음악, 국어과 교육과정 재구성 및 통합운영의 결과이며 작품 선정-시나리오-음향, 조명, 무대, 의상, 분장까지 전 과정을 학생중심으로 운영하였으며 준비과정뿐만 아니라 공연의 질 또한 높았다는 평을 받았다.

「원숭이 꽃신」은 6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으로 평화롭고 풍요로운 원숭이 마을을 오소리가 꽃신을 매개로 착취한다는 내용이다. 작품 내용에 공감하기 위하여 감정 카드를 활용한 공감하기 수업을 실시하였으며 토론 수업 과정에서 요즘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갑질 문제가 학생들의 입에서 나왔다. “이게 다 오소리들의 갑질 때문이야!”는 뮤지컬에 나오는 원희의 대사이기도 하다.

 

공연을 모두 마친 우○○(마마뮤 회원) 학생은“우리 공연에 잘 호응해 준 동생들이 정말 고마웠어요. 앞으로 학예회 같은 거 하면 잘 들어 줘야겠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 학부모는“큰 무대에 서서 공연할 수 있는 경험 자체가 너무도 소중한 것 같고,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멋지게 공연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합니다”라고 하였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어 무대를 오르는 경험을 통해서 꿈과 끼를 끼우고 작품을 통해 소통하는 인성교육의 장이 되기도 하였다. 선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뮤지컬 공연을 더욱 확산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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