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청년의 취업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 (사)경북산학융합본부, (사)경북PRIDE상품 CEO협회와 함께 지난 6월 29일, 30일 양일간 경주 드림센터에서 취업역량강화캠프 개최를 시작으로 경북형 청년취업사관학교인 경북청년인재스쿨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북 청년인재스쿨’은 경북형 청년취업사관학교로 현재 가장 큰 국정 현안 중 하나인 청년 실업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과 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본 사업은 취업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가진 경북 내 미취업 청년을 선발, 육성하여 일정 프로그램 이수 후 경상북도 프라이드 기업, 지역 강소기업에 직접 취업을 연계하는 등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청년 취업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2018년 경북 청년인재스쿨은 1,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60여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공통 프로그램,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제공하여 청년 인재를 양성한다. 청년 인재들에게는 경상북도도지사가 수여하는 우수청년인증서가 발급되며, 경상북도 프라이드 기업, 경북도내 대표 우수강소기업을 중심으로 취업을 알선 받게 된다.

이번 취업캠프에서는 경북 소재 대학, 특성화 고등학교 기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인 청년 인재를 비롯한 기업인사담당자, 사업 관계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캠프에서는 경산시 진량공단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아이제이에스의 인사담당자가 참석하여 기업 및 채용 과정 소개, 취업 준비생이 가져야 할 ‘소통’의 자세, 미래의 직업 전망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청년들에게 신뢰성 있는 기업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청년이 가지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문 강사의 한 눈에 보는 2018 채용 트렌드, 가독성 200% 입사서류 작성법, 면접관을 사로잡는 면접스킬, 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의 특강도 이어져 청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캠프 이튿날에는 면접 예절, 논리적인 스피치 비법 등 전문가의 면접 코칭을 바탕으로 NCS기반 모의 면접을 진행하여 청년들이 실제 기업에서 면접을 보는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김성협 군은 “경북 청년인재스쿨은 다른 많은 취업캠프와는 달리 실전 취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어있고 입사서류 작성, 모의 면접 등을 직접 체험을 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여름방학에 진행되는 기술 전문 교육 및 강소기업 현장체험 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 사업을 수행하는 경북산학융합본부 관계자는 “기업 및 청년 인재의 수를 반영한 지속적인 취업 지원 활동으로 청년인재스쿨이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청년취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