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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權禹相) 칼럼 = 공산주의 전략, 兵不厭死 決勝之戰





칼럼

 

                    공산주의 전략, 兵不厭詐 決勝之戰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붕괴되기 전 소련에는 공산주의전략연구소(Communist Strategy Institute)란 것이 있었다. 당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베트남의 레툭토와 북한의 김정일이 이 연구소에서 함께 공부했다. 그후 레툭토에 의해 남베트남이 공산화 되자 김정일은 매우 고무돼 있었다고 한다. 이 연구소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공산주의 정치사상의 정당성과 둘째는 전략 전술이다. 전략은 상대를 기만하는 방법을, 전술은 대중(인민)을 선동하는 방법으로 주로 정치적 폭로행위를 시도하는 전술이다. 이 전술을 통해 공산주의자들이 획득하려는 목적은 공산주의에 적대적인 행위를 하는 인물(정치인)과 세력(정당)을 목표로 위신실추, 여론교란 행위 등을 통해 자신들이 정치적 목적 달성에 장애물이나 곤란한 대상은 여기에 명분(죄명)을 만들어 제거(숙청)하는 것이다. 특히 공산주의자들은 정치적 선전, 선동의 주요한 수단으로 언론을 장악하여 어떤 경우에라도 자기들에게 불리한 내용이 민중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막는다. 그래서 당() 활동의 기본적 내용이라고 하며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전국적 정치신문(언론)을 만드는 것이다.

 

러시아의 경우 19177월 볼셰비키가 합법적으로 활동하고 있을 때 공산당 기관지가 무려 41종이었으며, 그 중에서 러시아어로 출판되는 것이 29, 다른 언어로 되는 것이 12종이었다. 이를 보면 공산주의자들이 교육자, 선전자, 조직자, 선동자로서의 정치신문 발행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19458월 해방직후 남한에서는 30여종의 공산계 신문과 잡지가 쏟아져 나왔다. 이는 한반도 공산화를 직업적으로 추구하는 종북세력에 의한 적화공작이 실천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았을 때, 미국은 5만의 전사자를 내면서 우리를 지켜주었지만, 중국은 중공군을 투입하여 우리를 침략했다. 중국은 북한과 동맹(朝中同盟)을 맺었다. 중국 공산주의 전략은 병불염사 결승지전(兵不厭詐 決勝之戰 : 삥뿌엔짜 줴썽즈짠)이다. 군사를 부리는 데는 속임수를 써야 전쟁을 이기게 한다는 뜻이다.

 

 

북한의 공식 대남 전략 담당 부서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우리민족끼리가 있는데 우리민족끼리는 민간단체로 위장한 노동당 소속의 225국 활동기구이다. 외무성은 미국등 외국과의 외교 채널을 담당한다.

이 기구에서 펼치는 기만(欺瞞) 전략이 먹혀들지 않으면 김정은에게 보고한 후 다음 행동을 지시 받는다. 報告 - 指示 - 行動시스템으로 돼 있다. 김정은이 문재인과 야합하여 남북회담이 성사되자, 미국을 속일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북회담 카드를 던졌지만 먹혀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조국평화통일위원회리선건은 남한에 대해 터무니 없는 유감이니 촉구 따위 운운한다면서 트집을 잡는 반면, 김계관 제1외무상은 미국에 대해 리비아식 핵폐기와 태영호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을 트집 잡아 미북회담을 파기할 명분을 찾고 있다. 북한은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포기할 것처럼 기만 전술로 주한미군을 철수시킨 후 적화통일 하는 것이 북괴 김정은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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