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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저는 패배 했지만 여러분은 승리 하셨습니다.” 낙선인사

한 번도 넘지 못한 30%의 벽 넘어 ··· 6690명의 후원인들에게 감사
문재인 정부와 협조하여 평화의 시대에 경북이 더 발전하는 길 열어가길
경북 민주당 역사상 최초 기초단체장, 지역구 도의원, 최다 기초의원 배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경북에서 민주당 도지사후보로써 역대 최다 득표인 34%를 기록하며 제7회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그간 경북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인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을 비롯해 역대 민주당 도지사 후보의 지지율이 30%를 넘은 적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경북의 새역사를 썼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오중기 후보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과분한 사랑을 주신 경북도민과 지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하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두 명의 선출직(시의원)만 당선 되었지만 구미시장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지방 의회로 진출하였다”라며 ‘본인은 패배했어도 도민들은 승리한 선거’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오중기 후보는 당선인들에게 “문재인 정부와 협조하여 평화의 시대에 경북이 더욱 발전 할 수 있는 길을 잘 열어가길 부탁한다”라고 당부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 저에게, 우리에게 부족했던 점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값진 교훈을 얻었다”라고 말하며 경북의 희망을 이어갈 의지를 밝혔다.


오중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경북 후보로는 최초로 6690명으로부터 4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으며 전국적 기대를 모았으며, 4년 전 14%에 그쳤던 득표율이 2배 넘게 상승하며 경북 변화를 몸소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오중기 후보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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