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양호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후보는 해평면 월요장을 찾아 유세를 벌였다.
이날 이 후보는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을 핑계로 대구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5공단 분양을 가로막고 있다”며 “취수원 이전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했고, 이전에 단 한번도 동의한 적이 없으며, 하늘이 두 쪽 나도 취수원 이전은 반대”라며, “구미시민의 재산권을 반드시 지켜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 “허공의 메아리로 떠들어대는 후보들의 억지스런 주장에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본인이 생각하고 싶은 것을 상상하는 것은 탓하지 않겠지만 그것이 상대후보를 음해하려는 불손한 의도에서 자행되는 네거티브라면 용서할 수 없는 범죄이기에 스스로 신중하고, 자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구미의 오지로 불리던 옥성면 산골출신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이 후보는 “참 어렵게 공부하고, 부모님 실망시켜 드리지 않으려고 열심히 살았으며, 운도 좋았다”며 “고시하고 나서 지난 30여년간 중앙 부처 요직, 주OECD 대표부, 주미대사관 등 오랜 해외 근무를 통해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기업들을 5공단에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세를 마친 뒤, 이 후보는 수자원공사 구미지사를 방문해 박재욱 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구미광역상수도 망을 살피고, 대구 취수원 이전을 절대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금 우리 보수가 찢어져 버려질 처지에 놓여 있지만 그래도 그 값어치는 한다”며 “보수의 성지, 보수의 본산 구미에서 이양호를 지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구미일보는 6.13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보도자료를 보내주시면 게재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