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선산초등학교, 1학기 인성리더십 연극 관람 실시

눈 앞의 연극 무대에서 건네받은 무대의 꿈


선산초등학교(교장 서옥선)는 5,6학년 학급 및 전교임원과 마음의 힘을 길러 마음껏 표현하는 뮤지컬 동아리(이하 마마뮤)를 대상으로 지난 5월 25일 금요일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1학기 인성리더십연극 관람을 실시했다.


5,6학년 학급 및 전교임원들과 마마뮤 동아리 학생들에게는 각각 다른 관점으로 보기를 요청했다. 한 편에는 연극 내용을 중심으로 한 편으로는 연기의 방법을 중심으로 보라고 지도했다.


‘우리는 3율 6행(자기조율(자율인, 합리), 관계조율(긍정심, 감정코칭), 공익조율(입지, 어른십))을 실천하는 친9’라는 주제로 실시되고 있는 인성리더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연극 관람은 연극 ‘호야 내 새끼’의 내용에 포인트가 맞추어져 있었다. 연극의 내용은 장애인 아들(호야)을 둔 부모와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편견이 없어야 한다는 것으로, 학급의 리더로서 친구의 긍정적인 점을 찾을 수 있고 편견 없이 친구를 대하려는 입지를 세워야 학급 전체가 평화롭고 화목할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은 깨닫게 되었다.


 ‘호야 내 새끼’를 관람한 정*인 학생(선산초 6-1 임원)은 등장인물 중 닮지 말아야겠다는 인물이 하나도 없다는 점과 가장 부족해 보이는 호야가 누구보다 남을 도우려고 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마마뮤에서는 다각도로 연기의 방법을 바라보라고 했는데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이장님의 소개와 노래자랑이라는 요소가 뮤지컬적인 느낌을 조금 받을 수 있었다는 소감, 관객과의 호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 호야가 노래를 부르고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 갑자기 호야가 박간호사를 안다가 밀쳐져서 넘어지는 장면으로 넘어갈 때 같이 조마조마했다는 소감 등 연기적인 부분을 많이 탐구할 수 있었다.


선산지역에 연극 극단은 커녕 볼링장도 없어지는 낙후된 분위기에서 바로 눈 앞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만나고 사진을 함께 찍은 이번 경험은 참 귀하고 생생한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인성리더십의 함양 및 문화예술 역량의 신장을 위해 적극적인 공연 기회가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눈 앞의 연극무대에서 건네받은 무대의 꿈을 통해 선비문화의 본향인 선산에 더욱 빛나는(SUNSHINE) 인재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