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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능력 향상 훈련 실시

구조대원 유해화학사고 대응훈련으로 초동대응 역량 강화


경상북도는 지난 5월 16일부터 3일간 경북소방학교 화학훈련 센터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체계적 대응과 신속한 인명구조·현장수습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대응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4월 영주 SK머티리얼즈에서 발생한 육불화텅스텐 누출사고를 비롯해 최근 3년간 경북 도내에서는 화학 및 유독물질로 인한 사고가 92건 발생해 16명이 구조되었다.


이에, 경북도는 유해화학물질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도내 18개 소방서 최정예 119구조대원 20명을 소집해 강도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북도 119특수구조단 화학대응 전문구조대원 3명을 훈련교관으로 지명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에서 사용 중인 장비와 유사한 훈련용 탱크·배관을 활용해 실제사고와 똑같은 현장환경을 조성하는 등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다.


주요 훈련내용은 다양한 화학사고 대비 대원 안전확보와 신속한 인명구조, 화학물질 누출로 인한 잠재적 위험요소․인체 영향 평가, 오염탐지 및 분석장비·제독장비 등 첨단장비 숙달, 현장적응 훈련 등을 진행했다.


최병일 경북 소방본부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의 안전수칙 준수와 시설 수시점검이다”고 강조하며 “경북 도내에는 잠재적 위험성이 높은 업체가 많은 만큼, 수시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이 신속한 현장수습과 대응능력을 갖춰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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