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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어버이날 메시지 발표

“부모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제 44회 어버이날을 맞아 이경희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메시지를 발표했다.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살피겠다는 이 예비후보는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 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손길을 아낌없이 전하는 그런 날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경상북도 교육은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교육, 인정과 감성이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교육을 바탕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효사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효 교육이 모든 교육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의 장을 열어 갈 것을 다짐했다.



< 메시지 전문>

푸르름이 더해가는 5월은 가정의 달이요 청소년의 달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어버이날이 다가왔다. 제정한지 벌써 44회를 맞았으니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다.


예로부터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잘 섬기고 보살펴 드리는 것은 자식의 도리요 인간 본연의 도리다.

효는 모든 행동의 근본(孝百行之本)이라했다.

낳으시고 길러주신 어버이 은혜를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으랴!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 부모님의 마음 쓰심을 망각하고 함부로 행동하여 근심과 걱정을 만드는 일이 허다하다. 한시외전(韓詩外傳)에 수욕정이풍부지 자욕양이친부대(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라는 말이 있다.


즉 나무가 고요히 있으려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봉양을 하려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한번 가면 다시 올 수 없는 것이 세월이요, 떠나가면 다시 볼 수 없는 분이 부모님이다.

하늘보다 높은 어버이 은혜를 새삼 가슴에 새길 때이다.


경상북도는 영남 유림의 근거지요, 충효를 근본으로 살아오신 조상들의 숨결이 맥맥히 살아 숨쉬는 고장이다.

경상북도 교육은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교육, 인정과 감성이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교육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교육에서의 온고지신(溫故知新)이기 때문이다.


어버이날 제정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 보며, 기초기본이 바로서는 교육과 격변하는 4차산업 시대에 대비하는 교육에 힘쓸 것을 다짐해 본다.


어려서부터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 어른을 섬기는 바른 인성교육으로 사람됨을 배울 수 있도록 하여 밝고 가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학교 교육이 더욱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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