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이하여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하는 등 5월 마지막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금년 5월 어린이날 연휴는 대체공휴일을 포함, 총 3일의 긴 연휴인 만큼등산, 상춘객, 임산물 굴채취를 위한 입산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김천시에서는 입산 길목 위주의 산불예봉 홍보활동을 집중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어린이날 연휴 전후에 전국 7건의 산불이 발생, 87.89ha라는 큰 면적의 피해를 입히는 등 어린이날 전후로 대형 산불 발생이 잦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어린이날 연휴 특별대책기간을 설정, 산불방지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주요 등산로, 관광지에 감시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단속활동을 강화, 산림 내 흡연 금지, 입산통제구역 산행금지 등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활동을 실시하는 등 입산자 실화에 대비한 예비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산불 발생을 대비해 지상진화대와 산불진화용 임차 헬기의 즉각 출동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5월 마지막까지 산불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사역 기간을 6월까지 연장하고, 산불진화용 헬기의 임차 기간을 5월 말까지 연장하는 등 산불방지 대책기간 종료 시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산불 예방에 철저를 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