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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장애인 세대에 새집 선물 ‘까치둥지 4호’ 완공

사랑의 보금자리 둥지를 틀다!


구미시(구미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묵)에서는 사단법인 ‘까치둥지’(단장 한동일)와 함께 2018년 4월 30일(월) 11시 도개면 신림리에서 사랑의 집짓기 ‘까치둥지 4호’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한동일 단장과 회원, 박성애 주민복지과장, 강응서 도개면장, 이웃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까치둥지 4호 주인공인 최○○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그 동안 도와주신 까치둥지 회원들에게 손수 시루떡을 마련하여 그 의미를 더하였다.


까치둥지 4호는 각각 지체4급‧지적3급 장애인 부부 가구로, 화장실이 건물 밖에 있어 생활하는데 불편했을 뿐 아니라 샤워시설도 없고 현관 출입구 계단이 높아 자주 넘어지는 등 생활환경이 너무 열악하여 주변 사람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샀다.


소식을 접한 회원들이 3주간에 걸친 공사기간 동안 부엌 옆에 쓸모없이 버려져 있던 창고를 개조해 샤워 시설을 갖춘 실내 화장실을 설치하고 보일러실을 이동시켰으며 집주변 배수시설과 하수시설까지 깨끗이 정비하였다.


또한, 도배·장판 교체와 함몰된 지붕 기와를 보수하고 건물외벽 도색과 현관 계단의 단차를 제거했으며 붕괴 위험이 있는 담장을 보수하는 등 깔끔하고 쾌적한 해피하우스로 탈바꿈시켰다.


까치둥지 4호 추진단장을 맡은 문인찬 회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맡아 내가 생활하는 공간이라 생각하면서 구석구석 꼼꼼하게 챙기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다보니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봉사시간이 늘어날수록 행복함도 늘어간다고 말했다.


박성애 주민복지과장은 어려운 가정을 위해 회원들이 설계에서 건축까지 직접하고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어 준 ‘까치둥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행정 기관과 민간 자원이 함께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복지구미를 만드는데 적극적인 협조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단법인 ‘까치둥지’(단장 한동일)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거취약세대에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만들어주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까치둥지 1만호 건설을 꿈꾸고 있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장학사업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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