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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예비후보, ‘구미 도시재생 디자인개발공사’ 설립

시설관리공단을 구미도시재생 디자인개발공사로 확대발전 전환


21세기는 국가의 시대가 아닌 자립도시의 시대라고 한다. 자립자영하면 번영하고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지 못하면 정체된다.


기왕의 국가경쟁은 각 도시 간의 경쟁으로 옮겨졌다. 세계의 주요도시들은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도시디자인을 전략적으로 채택했다. 도시디자인은 창의도시의 생기와 활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따라서 도시디자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플랫폼 마련이 중요해졌다.


김철호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구미시의 도시디자인 플랫폼을 구미도시재생 디자인개발공사 설립이라고 공약했다. 그는 점증하는 도시재생(공단 및 주거환경 개선) 수요 대응 및 도시개발 사업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 건설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구미도시재생 디자인개발공사 설립하여, 체계적 디자인도시 건설과 도시재생지원센터 총괄본부 역할을 겸하고 도시개발사업, 건설대행사업, 시설운영대행사업(체육시설, 환경시설, 공공토지건물), 도시디자인사업을 맡아 21세기 선진도시행정의 자립경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좋은 일자리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통큰 구상을 밝혔다.


구미도시재생 디자인(GRHD)공사는 자치행정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가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복합문화공연시설과 글로벌비즈니스존 조성 사업을 SH공사를 통해 추진하고, 공공임대주택 정책에서 배제됐던 1인 가구, 노숙인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춰 2018년까지 공유주택과 노숙인 자립생활 지원주택 등 ‘맞춤형 주거복지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소규모 주거재생사업의 확산까지 지원하는 총괄시행자 역할을 하고 있는데 주목했다고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정치적 멘토라고 주장하는 김철호 후보는 구미를 ‘작은 서울’로 표방하고, 서울친화도시를 지향하면서 구미를 창조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단계론을 폈다. 그는 서울에서 검증된 롤모델사업을 발 빠르게 따라잡는 것이 ‘9美가 있는 백만 大구미’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공공부문에 의한 도시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는 ‘힘내자 공공!’을 외쳤다. 서울시가 집에서 걸어서 10분 안에 갈 만한 곳에 도서관과 어린이집, 노인여가복지시설, 공공체육시설, 공원 등의 공동체 시설이 설치돼 있는 ‘10분 동네 만들기’ 사업을 경상북도 대표 도시 구미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그는 어떻게 구미시설관리공단을 도시개발공사로 바꿀 것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비슷한 사례가 김해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구미시설관리공단을 구미도시재생 주거디자인개발공사로 확대발전 전환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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