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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철우 국회의원, 씨름협회 관련 의혹은 이미 4년 전 무혐의로 끝난 사건의 재탕!

“의혹 제기한 배후 밝혀라”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국회의원은 대한씨름협회와 자신과의 관련 의혹설에 대해 “하늘이 무너지는 일은 있을지 몰라도 자신이 어떤 비리에 연루되는 일은 결코 없다”고 못박았다.


이 의원은 3월 21일(수), 대한씨름협회 관계자 박모, 정모씨 등 2명이 경북도당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해 “두 사건은 이미 4년 전 무혐의로 끝난 사건”이라며 “과거 전혀 근거 없는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을 들고 나와 이회창 후보를 낙마시킨 김대업 사건과 다를 게 뭐가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전혀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단순한 의혹제기가 아니라 앞서가는 1등 후보의 발목을 잡고, 흠집내려는 의도가 다하다”면서 “법정에서 배후가 밝혀지기 전에 스스로 배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어 “모든 스포츠 경기에는 대회를 후원하는 메인 후원자(스폰서)가 붙고, 많게는 수십개의 기업들이 후원기업으로 참여한다”면서 “씨름협회도 그동안 장사대회나 천하장사대회가 열리면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대회를 열어놓고 그것을 압력을 넣었다고 한다면 앞으로 어느 기업이 씨름대회에 후원기업으로 참여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후원 기업을 유치한 것에 대한 성과급 문제로 파생된 내부 갈등을 이런 식으로 선거정국을 이용해 마치 엄청난 비리가 있는 것처럼 법석을 떠는 것은 이제 우리가 버려야 선거 유산”이라며 “만약 두 사람이 명확한 근거 자료를 내놓지 않으면 민‧형사상 책임은 물론 낙선목적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은 지난 10년간 정치를 하면서 단돈 1원이라도 부정한 돈을 받아 본 일이 없고, 금품비리로 인해 단 한 번도 이름 석자가 언론에 오르내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씨름인들의 숙원이던 씨름진흥법을 2011년 8월 대표 발의해 본회의를 통과시켜준 것이 씨름과의 인연”이라면서“위기의 씨름을 살려야 한다는 선의(善意)로 법안을 발의해서 통과시켜 준 것이 지금 와서 이런 식으로 악의(惡意)가 돼서 되돌아 올 줄 몰랐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처럼 추악한 정치공작의 배후 인물이 누가 있는지 하나둘씩 베일이 벗겨지고 있지만 누가 배후인지 법정에서 밝혀지기 전에 자발적으로 먼저 국민 앞에 명백히 밝힐 것을 거듭 촉구했다.


씨름협회 두 명의 직원특채 의혹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의혹을 제기한 두 사람을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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