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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權禹相) 칼럼 = 실직을 잘 극복하는 방법



칼럼

 

 

               실직을 잘 극복하는 방법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미국의 회사원 도미닉은 실직하였을 때, 집을 은행에 반환하고 가족과 함께 어머니 집이 들어갔다. 그는 아무리 극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침착성을 유지하라고 말하면서 직업이 있든 없든, 핍절한 상태로 쓰러지지는 않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우리 모두가 죽지는 않을 것임을 배워 알아야 하였다.” 누구나 갑자기 실직을 당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최악의 경우를 연이어 생각하지 말고, 침착하게 생산적인 해결을 찾아야 한다. 사무직 근로자들은 전문직으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성서 디모데 전서 6:8에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라고 권한 바와 같다. 특히 크레디트 카드는 자산이 될 수 있지만 가장 큰 빚이 될 수도 있다. 일부 사람들은 크레디트 카드를 버팀목으로 사용한다. 그런 사람들은 그 카드를 사용하면서 이것을 살 만한 여유가 있는가?’라는 의문을 일축한다. 그 카드는 사용자로 하여금 돈을 낭비하는 결과에 대해 생각하거나 감지하지 못한 채 돈을 쓰게 하는 일종의 최면제가 된다. 최근에 전세계가 그야말로 크레디트 카드 열광에 휩싸였다. 결과는 어떠한가?




레디트 카드로 새 차를 구입한 한국의 한 컴퓨터 외판원은 문제를 이렇게 요약하였다. “부금을 낼 때면 언제나 속이 상합니다. 마치 그 돈을 잃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일본의 경우 경제 문제 상담을 구하는 사람들 수의 절반 가량이 20대다. 일본의 청소년이 막대한 빚을 지고 있는 주된 원인은 14,000만 장의 크레디트 카드에 있다. 그러므로 크레디트 카드를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한다. 카드를 이용해야지 카드에 이용당해서는 안 된다. 외관상 잘 어울리는 부부도 돈에 대해 그리고 돈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상당히 다른 견해로 다투는 경우가 있다. 한쪽은 극도로 절약하는 한편 다른 쪽은 아주 헤프게 돈을 쓸 수 있다. 돈 문제를 철저히 의논하지 않으면, 그로 인해 가정 불화가 초래될 수 있다. 그래서 성서 잠언 15:22에서 의논이 없으면 경영이 파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재정 문제를 의논하면서 배우자의 견해를 이해하고 수용하려고 해야 한다. 수입원이 끊긴 사람에게는 신분 손상과 자립심 저하라는 감정상의 문제가 있으며, 이런 것들은 자부심을 잃게 한다. 자신이 근로자로서 가치가 없기 때문에 실직된 것이라고 속단하지 말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29세 미국의 레이니는 연례 평가에서 해당 직급 중 최고 위치로 승급된 지 3주 만에 실직되었다. 정직하고 신뢰할 만한 근로자일 경우 실직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실직되는 것을 개인 가치에 대한 모욕으로 여길 필요는 없다. 가치 있고 믿음직스러운 근로자들 역시 실직될 수 있다. 많은 사람은 예산이라는 생각만 해도 움츠러든다. 그런 사람들은 예산을 일종의 구속물 즉 자신이 원하는 것을 사지 못하게 제한하는 것으로 여긴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예산은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지 우리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단순히 관리 체계, 자신의 돈이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자신이 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지를 세부적으로 알려 주는 계획이다. 놀랍게도 많은 사람은 자신의 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사람들은 충동 구매의 희생자가 된 후 돈이 다 어디로 갔나?”하고 한탄한다. 성서는 잠언 21:5에서 부지런하고 계획성이 있으면 넉넉해지고 성급히 굴면 가난해진다고 지혜롭게 말한다. 이러한 조언을 따르기 위해 금전 출납을 기록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경비를 분류하면서 한 달 전체에 사용한 것을 모두 기록한다. 또한 들어온 돈이 얼마인지를 기록한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면 자신의 경비를 살펴보고 문제의 근원을 찾는다. 일단 자신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안다면 자신의 재정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 처음 몇 달 동안 잘못한 점이 발견될지 모르며 가볍게 보아 넘긴 경비도 있을 것이다. 예산이 자신의 필요에 맞을 때까지 조정과 시정을 한다면 훌륭한 예산은 우리의 종이 될 것이며, 주인이 되지 않을 것이다. 혹여 실직을 당하면 그 기간을 잘 넘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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