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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철우 국회의원, 경북 축산단체 등과 간담회 가져

“지역 농작물 부산물 이용 사료화, 정책에 담겠다”
무허가 축사의 양성화, 축산 분뇨처리시설 확충도 논의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국회의원이 2월 19일(월) 성주 한돈협회사무실을 찾아 축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재철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장을 비롯하여 허승락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 사무총장, 문정식 성주 축산단체 협의회장 등 축산업 관련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해 경북의 축산업계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축산업계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축산업계 관계자들은 “무허가 축사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며 “무허가 축사를 처벌하기보다 양성화 시키는 방향으로 보다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 분뇨 처리에 필수적인 축산 분뇨 자원화 시설이 부족해 축산분뇨 처리가 어려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축산분뇨 자원화 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분뇨 처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성주군 축산업 관게자들은 “지역 특산물인 참외의 부산물을 활용한 한우사료를 개발하는 방안마련이 필요하다”며 “참외 부산물을 활용하면 축산업계의 사료비 절감은 물론 참외농가의 부산물 처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철우 의원은 무허가 축사의 현실화에 대해서는 “일선 공직자들의 유연한 업무 처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무허가 축사에 대한 합리적인 양성화 방안을 마련해 축산업계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축산 분뇨 자원화 시설의 확충은 분뇨 처리비용과 환경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축산업계에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관계자 분들과 함께 고민하여 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마련 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참외 부산물 활용한 한우사료화는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며 “지역의 특화 농작물의 부산물을 이용한 사료화 계획을 정책에 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철우 의원은 지난 2017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한·미FTA 재개정 협상에 우리나라 농·축산업계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당시 국정감사에서 이철우 의원은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본부장을 대상으로 “그동안 한·미FTA로 농축산 업계에 대한 피해가 막대하다”며 “재개정 협상으로 우리 농축산업계 분들의 걱정이 없도록 충분히 대비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재개정 협상에서 농축산업계 관련 내용이 협상에서 논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를 미국에 전달했다”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우리 축산업계는 한·미FTA 재개정 협상으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시고 또 당장의 사료나 분뇨처리시설 문제까지 겹쳐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며 “FTA 재개정 협상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은 물론 현실적인 애로사항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하나 하나 세심하게 살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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