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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회의원, 설맞이 경주 중앙시장 장보기 번개팅 실시

이철우 의원이 전통시장을 찾는 이유? 전통시장에 가면 ‘덤’이 있다!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철우 국회의원은 선거구인 김천에 가면 빠지지 않고 찾는 곳이 있다. 바로 전통시장이다. 그에게서 풍겨나오는 이미지가 서민 향기가 나는 전통시장과 잘 어울리기 때문일 것이다.


이 의원은 설 명절을 앞둔 12일 영천공설시장(상인회회장 김영우)과 경주중앙시장(경북상인회장연합회장 정동식)의 전통시장에서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도지사 출마선언 후 친서민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23일 지진피해로 인한 포항경제살리기 차원으로 가진 포항 죽도시장 번개팅에 이어 이날 설날을 앞둔 지역경제살리기 일환으로 가진 세 번째 번개팅이다.


이 의원의 전통시장 사랑은 그의 세 번째 자서전 ‘변해야 산다’에도 등장한다.

“누구든 마음이 아픈 날은 전통시장으로 가라”는 부분에서 그의 ‘전통시장 사랑’이 담겨져 있다.


그는 책에서 “전통시장은 윤기가 있어 좋다”면서 “시골까지 파고들어 전통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대형마트에는 포인트(점수)가 있지만 전통시장에는‘덤(인정)’이란게 있어 좋다”고 적었다.


하루 전 김천의 대표적인 황금시장과 평화시장을 찾아 설날 장보기를 한데 이어 이날 영천 공설시장과 경주 중앙시장을 잇달아 찾은 이 의원은 “전통시장은 무엇인가 쥐어 주고 얹어 줘야 사는 사람, 파는 사람 모두가 마음이 편안해 지는 넉넉한 손들의 집합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골 향기 풍기는 푸짐한 먹거리에 훈훈한 인심까지 덤으로 있으니 금새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자신만의 믿음 때문에 자주 전통시장을 찾는 이유”라고 씌여 있다.


이 의원은 “오랫동안 못보던 가족을 만난다는 기쁨이 한가득, 또 맛있는 설 음식을 먹는다는 기다림이 한가득한 그런 행복함이 영천공설시장과 경주중앙시장 곳곳에서 묻어났다”면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정책들을 다양하게 추진해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상인은 “대형마트로 손님들이 많이 몰려 장사가 예전 같지 않고 대목도 없어졌다”고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 상인들도 주차문제 해결, 시설 현대화 등 노력해야 할 일이 많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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