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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정월대보름 행사 및 고로쇠축제 전격 취소

AI 확산 우려로 인해 행사 취소 불가피

지난 2월 5일(월) 충남 당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추가로 발생하였고, AI 위기경보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유지됨에 따라 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올 3월 개최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와 수도산목통령 고로쇠축제 행사를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김천에서는 도내 최대 규모인 474만수의 닭을 사육 중이다. 또한,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에는 김천문화원 추산 매년 5,000명, 수도산목통령고로쇠축제에는 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 추산 매년 4,000명 정도가 행사장을 찾았고, 올해도 비슷한 수의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천시에서는 매년 수 천 명이 찾아오는 두 축제의 특성 상 축제 성과나 축제장 인근 지역민 수혜도 등에 비해서 AI 발생 위험에 따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행사들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축제 행사 취소에 대하여 “2년 연속으로 축제 행사를 취소하게 되어 두 축제를 기다려온 많은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라며 거듭 축제 취소에 대한 미안한 뜻을 전했다.


이어서, “AI 확산 우려로 인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으나, 김천의 대표 청정지역 증산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드셔 보시고, 고로쇠의 건강한 기운 듬뿍 받으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하며, 김천 고로쇠에 대한 사랑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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