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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회의원, "포항 환동해안발전본부 경북 동부청사로 승격할 것"

22일 포항방문에서 "부지사 1인 상주·제2관사 설치" 입장 밝혀


도지사 출마 선언후 경북 동해안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이철우 국회의원은 “만약 도지사에 당선되면 지금의 환동해안발전본부를 동부청사로 승격시키고 부지사 1명을 상주시키는 등 획기적인 발전 전략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월 22일(월) 포항을 찾아 포항테크노파크와 동북아자치단체 연합사무국, 환동해안발전본부 등 시내 곳곳을 돌면서 포항에서만 일곱 번째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이 의원은 “서해안은 중국과 인접성을 활용해 군산, 대불, 평택, 당진 등에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고 인천 송도, 새만금 등을 대규모로 개발하는 등 엄청난 발전을 가져왔다”면서 “낙후된 동해안을 발전시키기 위한 장·단기적 대책으로 동해안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남해안도 한려해상국립공원이 개발된 거제에서부터 전남 고흥까지 절경을 관광거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 중인데 서해안과 남해안에 비하면 동해안은 그동안 미개발지역으로 완전히 발전의 변방에 밀려나 있었다”면서 “도지사가 되면 관사도 짓고 별도 집무실도 만들어 한 달의 절반 가량을 동부청사에서 근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항 방문에서 몇몇 시민으로부터 “도청이 경북 북부지방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동남권 도민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만약 도지사가 되면 대한민국의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는 경북 동해안에서 새로운 발전 모델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 의원은 “도청이 북부지방으로 간 것에 대해서 동해안권 주민들께서 느끼는 소외감과 박탈감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포항이 경북의 경제 수도 역할을 하도록 추진할 것”이라면서 “포항을 포함한 동해안의 발전 없이는 경북에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없다는 각오로 동해안 개발을 도정 제1호 공약으로 삼겠다”약속했다.


이 의원은 또 도로, 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동해안의 접근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뒤 “동해안을 잇는 남북7축 고속도로와 동해중부선 철도를 신속하게 건설하고 통합이전공항과 영일만을 연결하는 직결 교통망을 놓아 하늘길과 바닷길의 동맥을 터도록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으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교통 인프라가 구축되면 동해안권을 세계적인 문화예술관광도시로 만들 프로젝트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히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 포스코를 품고 있고, 신라 천년고도의 숨결이 살아있는 경주의 역사문화자원과 울진·영덕의 온천과 대게 등 동해안권이 가진 경쟁력을 더욱 발굴하고 이를 연계하는 획기적인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안 발전 전략과 관련해 이 의원은 평소 “과거 동해안 관광벨트 개발 청사진이 있었지만 내용이 천편일률적인데다가 민자유치에 실패했기 때문에 지지부진했다”면서 “우리도 우물안 개구리처럼 내부에서만 찾을 것이 아니라, 일본, 러시아, 중국 동북 3성 등 환동해권 국가와 연계해서 개발하고 투자를 유치해 환동해권을 지중해처럼, 동해안권을 나폴리처럼 만들어 보겠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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