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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부산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구미시장 출마선언

“강력한 혁신으로 구미 르네상스 이끌겠다”


대구경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며 도시정책전문가 장세용 부산대 교수(64)가 올 6월 구미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도전할 뜻을 밝혔다. 장 교수는 9일 구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장 교수는 출마선언문에서 “산업화시대 주역으로써 대한민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구미시가 그동안 지도자들의 안이하고 폐쇄적인 정책으로 인해 문화적· 교육적 환경은 매우 낙후돼 왔다”고 진단하며 “장기적 경기불황 여파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해 있고, 경북서부지역 중심도시의 위상도 이웃 김천에 위협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금 구미는 정치,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환경 등 사회전반에 대한 전면적 혁신으로 ‘구미 르네상스’를 이끌 능력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이러한 시기에 도시정책 연구자로 도시발전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본인이야말로 구미시의 도시정책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100년을 설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또 장 교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구미시 정책도 ‘무한지속 발전’이라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노동자와 기업인의 공정한 활동과 동반성장 지원’ 방향으로 나아가 대혁신과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은 원도심과 제1공단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필두로, 정부에 분양가인하 특별회계 요청을 통한 5공단 완전분양, 한국수자원공사 4공단 확장단지 수익환수 요청, 대구공항 이전과 연계한 구미역 KTX정차,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 제2관 건립, 신혼부부 우선주택 공급, 시립보육시설 설립, 대중교통중심도시로 교통구조 재편, 가락시장 영남분원 구미유치 등을 내걸었다.


구미시 인동 출신으로 인동초등학교와 인동중학교를 나온 장 교수는 영남대 대학원에서 서양사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부산대에서 도시재생과 도시정책을 이론 및 실물 차원에서 연구해왔다. 또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공동의장, 정치개혁대구시민행동 공동대표, 지방분권 구미본부 자문위원,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회원 등 오랫동안의 사회활동경력으로 인해 폭넓은 전국적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


많은 연구업적을 발표한 장 교수의 주요 저서로는 <현대공간의 지형도(한울, 2018, 02 출간예정)>, <희망의 도시(한울, 2017)>, <프랑스 계몽주의 지성사(길, 2013)>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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