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김광림 국회의원이 국회의원 관계망 중심도 순위에서 국회의원 전체 279명 중 11위를 차지했다.

도모브로더(DOMO BRODEUR)와 사이람(CYRAM)에서 매월 발간하는 「20대 국회의원 관계망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2월 김광림 의원의 국회의원 관계망 중심도 순위는 11위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수석대변인(장제원 의원)과 원내대표(김성태 의원)에 이어 3위를, 경북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경북지사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이철우·박명재 의원은 공개된 30위까지의 순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회의원 관계망 중심도는 한 달간 16개 언론매체의 뉴스를 사회관계망분석 기법을 통해 도출한 데이터로, 한 문장에서 함께 언급된 의원의 관계를 측정한다. 관계망 중심도가 높을수록 해당 의원이 동료의원들과 활발한 국회 관련 활동을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재정경제부 차관 출신으로 3선 의원을 지낸 김광림 의원은 기획재정부 예산실 출신 600여명의 공직자들이 모여 있는 ‘예우회’의 회장도 맡고 있다. 국회와 행정부를 넘나드는 폭넓은 인맥으로 향후 예산·정책 협조 등 도정을 원활히 이끌어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