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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이차보전' 든든한 버팀목 되다

2013년부터 총 약138억원 지원, 837업체 소상공인 수혜
이차보전, 2년간 연 3% 지원
“힘든 상황을 극복 할 수 있도록 희망 나래를 펼치다.”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경기불황, 내수부진 등으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대출 보증과 그 이자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제도’가 2013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138억원 지원으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의 재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이하 ‘특례보증’)제도는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구미시 출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출 외에 이자지원도 2년간 3%의 지원을 해주고 있다.


‣ 2013년에는 66개의 소상공인에게 10억(이차보전 1천만원),

‣ 2014년에는 119개 소상공인에게 20억(이차보전 7천만원),

‣ 2015년에는 249개 소상공인에게 40억원(이차보전 1억1천4백만원)

‣ 2016년에는 232개 소상공인에게 40억원(이차보전 1억5천9백만원)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해 준 바 있으며

‣ 2017년(12월 12일 현재) 소상공인에게 28억원 (이차보전 1억 8천 9백 만원)을 171개 업체가 수혜를 받았고, 자금소진시 까지 내년 2월까지 계속 대출 진행예정이다.


구미시에서는 5년간 총 138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특례보증 제도 수혜자의 성공사례를 수집하여 같은 처지에 있는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삶의 의욕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특례보증을 이용한 소상공인 1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내용 중에는, 9년전 3억원의 빚보증으로 인해 신용불량자가 되었으나 8년간 성실히 채무를 갚아 1년 전 겨우 신용불량에서 벗어나 00비빔돼지 가게를 차렸다. 하지만 비빔돼지 메뉴의 특성상 더운 여름에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자금이 부족해져서 고리(7%)의 신용카드 돌려막기를 다시 시작하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다시 수렁에 빠져드는 심정에서 17년 6월에 특례보증으로 1,500만원 대출을 받아 00 비빔돼지 가게도 수리하여 매출도 월 400만원 정도로 30% 신장하였고, 무엇보다도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주어 고마워하며 이러한 꿈의 실현의 칠부능선에서 좌절을 맞은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은 희망의 교두보가 되어주기도 했다.


자금관리를 하던 아내와의 이혼과 산재된 외상매출, 낮은 신용등급으로 인해 운영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설상가상 부도의 위기에까지 몰린 자동차 정비업을 운영하던 사례자는 가정과 사업에 찾아 온 인생 파국의 상황에서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여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에 찾아온 위기를 특례보증으로 극복한 사례의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성실히 살아온 인생에 희망의 불씨를 살려준 구미시의 특례보증 제도에 감사하며 주위에 적극 홍보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신용불량이나 가정의 이혼과 같은 사생활과 관련된 사항은 보호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이러한 특례보증의 수혜자 사례를 접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어려운 경기상황과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는 한편, 꿈과 희망의 꿈을 놓치지 않고 강한 의지와 인내로 위기를 극복한 이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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