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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 유아교육과, ‘제23회 이쁘동이제’ 개최

25~26일 어린이 2000여명 초청 공연
꼬마손님들 “이쁘동이제 신나요!”


구미대학교 유아교육과(학과장 윤호열)가 25일 교내 긍지관 대강당에서 ‘제23회 이쁘동이제’를 개최해 지역 어린이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26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구미, 김천 지역 어린이 2000여 명이 초청됐다.


매년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가을학술제로 개최되는 ‘이쁘동이제’는 ‘예쁜 어린이 잔치’란 뜻의 순우리말이다.


20년이 넘는 유아교육과의 역사만큼이나 올해도 다채롭고 알찬 공연을 준비했다. 국악, 인형극, 율동, 동극, 합창 등으로 구성돼 양일간 총 2회 공연을 펼친다.


공연 내용은 국악 ‘부채춤’, 인형극 ‘젊어지는 샘물’, 율동 ‘캐리 앤 송, 용감한 소방차 레이’, 동극 ‘별주부전’, 합창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첫날 참여한 900여 명의 꼬마손님들은 인형극과 동극 이야기에 귀와 시선을 모으고, 율동과 합창을 따라하며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이쁘동이제 공연은 학생들 스스로 준비하고 연습하는 과정을 통해 선후배 간의 배려와 소통, 협동과 창의성을 기르는 인성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유아들에게 선보이며 예비교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실기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이기도 하다.


유아교육과 총동창회(회장 백민선)는 후배사랑 동창회 장학금과 모범적인 후배에게 상을 전달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유아교육과 학생회(회장 한수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어진 성금을 불우아동 돕기에 기탁할 예정이다.


윤호열 학과장은 “재학생들의 솜씨자랑과 지역 어린이들의 밝은 정서함양을 위해 시작한 행사가 20년을 이어가며 지역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가을잔치로 발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풍성한 어린이들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지역 유아교육기관과의 산학교류 활성화에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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