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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27일까지 모집

기업체 1석 4조 – 인재확보·직무성취도·지원금 활용·기업경쟁력 강화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

기업체가 근로자를 채용하면 현장에 맞는 실무 교육을 하는 것은 필수적 요소다.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는 이 실무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근로자를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과정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제도다. 고용촉진 확대와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다.


교육비(등록금), 훈련지원비, 기업체 관련인력 지원금(수당)까지 모두 지원하며 학습근로자는 자신의 직무와 관련한 전문학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대학(일학습병행제 사업기관 선정)이 협력하고 있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2014년 경북지역 전문대학으로 유일하게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미대는 2018학년도 상반기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기업체는 1석 4조의 효과

이 제도를 활용하면 기업체로서는 ‘1석 4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문 인력 확보, 직무 성취도 향상, 정부지원금 활용, 기업경쟁력 제고 등이다.

학습근로자 훈련지원금으로 1인당 연간 최대 1700만원까지 기업체에 지원된다. 학습근로자의 등록금(학기당 300만원까지)은 별도로 지원된다.


훈련지원금은 현장훈련(OJT)비용, 현장교사(기업체 선임자) 및 행정지원인력 지원금, 학습근로자 훈련지원금 등으로 기업체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근로시간에 대한 부담도 적다. 학습근로자는 근무하면서 현장교육훈련(학점 포함)을 받고 주말(휴일)을 이용해 대학이나 여건에 따라 일정 장소에서 현장 외 교육(Off-JT)을 이수하면 된다.


㈜효성 구미공장, 학습근로자 100여 명 입학

10월 현재 구미대의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100여 개에 이른다.

학습근로자가 많은 기업으로는 지난해 3월 ㈜효성 구미공장에서 100여 명이 입학식을 가져 대표적 사례가 됐으며 기업 환경에 따라 1~100명까지 다양하다.


㈜효성의 일학습병행제를 총괄하고 있는 조대제 인사팀장은 “신규 채용인력의 실무능력 조기 배양과 재교육비용을 크게 절감했다”며 “자신의 직무지식에 대한 적극성과 학업에 대한 성취만족도가 높아 사내 근무분위기도 개선되는 부가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미대, 2018학년도 7개 학과(12개 전공) 개설

2018학년도 1학기에 구미대에 개설될 학과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자격(괄호 안)이다.

▲ 기계공학과 (기계요소설계 레벨3/절삭가공 레벨3(밀링)/기계요소설계 레벨3/CNC 선반가공 레벨3/CNC 밀링가공 레벨3) ▲ 산업경영과 (품질경영 레벨3/자재관리 레벨3) ▲ 전자공학과 (전자기기생산 레벨4) ▲ 전자통신과 (디스플레이생산 레벨3) ▲ 세무회계정보과 (세무회계정보관리 레벨3) ▲ 자동화기계공학과 (기계제어장치 레벨3) ▲ 환경화학공학과 (석유화학제품제조 레벨3)


해당 기업체는 상시근로자 20인 이상으로, 상기 현장 직무에 필요한 근로자(채용기준 2017년 3월 이후)가 있으면 가능하다. 구미대학교 듀얼공동훈련센터(054)440-1444)로 문의하면 된다.


정창주 총장은 “기업체, 근로자, 대학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정부 지원사업”이라고 설명하고 “기업의 고용확대와 시장경쟁력 강화, 근로자 교육기회 제공 등 보다 건강한 체질의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대학의 역량을 모아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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