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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權禹相) 칼럼 - 인생에 예행연습은 없다




칼럼

 

 

                            인생에 예행연습은 없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아는 자는 모르는 자를 비난하지 않는다. 그가 모른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모르는 자는 아는 자를 비난한다. 그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치 부모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알지만 아이는 부모의 마음을 모르는 것과 같다. 안다는 것은 지혜가 있는 것으로 모든 것이 원인에 따른 결과라고 알아서 상대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필자는 직업상 하루에도 많은 분들과 마주 앉는다. 특히 여자분들과 상담을 많이 한다. 질병과 싸우는 환자는 병원에 가서 의사와 마주 앉아 MRI에 찍힌 영상화면을 통해 자신의 질병 상태와 처방법을 의사에게 설명을 듣지만 필자와 마주앉는 사람은 출생 연월일시를 나에게 알리고 나는 그것을 영상에 띄워 놓고 얼굴의 생김새를 직접 보면서 그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인생 전반에 걸쳐 설명을 한다. 양파 껍질처럼 과거를 한 겹 두 겹 벗겨내면 신통해 한다. 오늘날 최첨단 과학이 발달한 시대에서도 태풍이나 허리케인을 없앨 방법은 없다. 그러기에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도 각자 타고난 운명속에 담겨진 대소(정도)의 재앙을 제거하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미리 태풍이나 허리케인의 진로를 알고 대피를 하던지 최대한의 준비를 갖춘다면 피해를 당하지 않거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도 자신에게 막칠 운명적 재앙을 미리 알면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운명에 대해서는 믿을려도 하지 않는다. 그저 당하고 나면 운명이거니 하면서 자위를 한다. 여자(혹은 남자)가 남자(혹은 여자)와 결혼을 해서 파경을 맞았다면 그 파경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그 남자(혹은 여자)와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결국 해서 당한다. 이런 것을 두고 흔히 운명이라고 하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어도 보면 자신의 실수로 인한 재앙임을 알 수 있다. 순간의 실수는 소중한 나의 재산을 빼앗고, 영혼을 함몰 시키고, 인생 전부를 망가트려 놓는다. 우리 사회에는 직업. 학력. 가문. 인품. 기질 등을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단순히 외모만을 판단해서 성급하게 결혼했다가 평생 한을 안고 살아야 하는 여자가 적지 않다. ‘순간의 선택이 백년을 좌우한다는 어느 전자회사의 제품 선전 문구다.

 

 

어떤 여자라도 이런 남자와 결혼하면 파경을 맞는다. (미혼 남자) 가명 : 김영철 1983년 계해생이다. 학력은 박사다. 년주는 계해(癸亥), 월주는 기미(己未), 일주는 병진(丙辰), 시주는 기축(己丑)이다. 박사라면 여자들은 우선 호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결혼은 호감이나 동정으로하는 것이 아니다. 이 남자는 병화로 태어났으나 화()를 도와주는 동기가 없다. 남자는 정편재가 여자인데 정편재가 되는 경신금(庚辛金)이 없다. 장간 역시 삼합이 되어 소멸되고, 정편재는 육친으로 보면 부인이지만 한편으로는 재산이다. 일간 병화가 6월에 태어나 사주가 허약하니 신약사주인데 진상관격이라 인수운을 만나면 대길하지만 상관운를 만나면 패망한다. 상관이란 관을 상하게 하는 흉신이라 이런 사람은 공직에 진출하기가 어렵다. 시법시험 준비를 한다는데 사법시험 삼수생이다. 성질은 불처럼 급하여 실수가 잦을 것으로 보인다.

 

 

사주에 관살이 없는 여자. 관살이 있어도 태과한 여자. 정편관이 전연 없는 여자 정편관이 있어도 너무 많아 혼잡하거나 정편재도 없고 사주가 탁한 여자. 사주에 양인살이 있거나 원진살이 강한 여자는 99% 남자를 잘못 만나 파경을 맞는다. 이런 여자는 재혼이나 삼혼을 해도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이름은 말할 수 없지만 가수나 배우 중에는 재혼 삼혼을 해도 실패한 분이 있다. 그런데 이런(위의) 남자와 결혼하게 되는 여자들은 대부분 40살을 넘어 혼기를 놓친 여자이거나 남자의 외모만 달랑 보고 조급함으로 사주명운은 물론 학력. 성품. 가문. 기질. 직업. 재산. 등은 보지 않고 얼른 서둘러 결혼을 한다는 것이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불행을 막을 수 있는데도 순간의 오판으로 평생동안 가슴에 한을 묻고 사는 여자가 적지 않다. 그래서 이혼율이 높다. 인생에는 예행연습(Rehearsl)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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