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문학제 운영위원회(위원장 박기하)는 백수문학제운영위원들의 치열한 토론 끝에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 제3회 백수문학상 수상자가 결정 되었다고 발표했다.

등단 5년 이상이면 참여 가능하고, 선고제와 공모제를 병행했던 이번 백수문학상 선정에는 5명의 선고위원과 1차 심사위원 3명, 2차 심사위원 3명 모두 9명이 선고 위원이 추천한 100여 편의 작품과 직접 응모한 100여 편의 작품 총 200여편의 작품을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1차와 2차로 나누어 심사를 했다. 

2차 심사위원들은 각각 다른 곳에서 따로 심사를 하여 마치 첩보 작전을 방불케 했던 이번 심사는 심사위원들도 서로 누가 심사를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심사숙고 끝에 서숙희 시인의 <금환일식>이 최고 득점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백수문학 신인상에서는 응모자들이 아직 등단을 하지 않은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작품의 수준이 뛰어나다는 심사위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1차와 2차의 개별심사를 거친 후 광주의 이토록씨의 <활>이 최고점을 얻었다.

백수정완영전국학생시조백일장 공모에는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 분야와 산문 분야를 신설했다. 그 결과 시조 부문 초등학교 장원은 제주광양초등학교 4학년 김나나 학생이 차지하고, 중학교 장원은 김천중학교 3학년 조현래 학생이 차지했으며, 고등학교 장원은 김천의 율곡고등학교 1학년 박성은 학생이 차지했다. 

시 부문은 초등학교 장원은 희망대초등학교 1학년 이현아 학생이 차지하고, 중학교 장원은 김천 성의여자중학교 1학년 이수빈 학생이 차지했으며, 고등하교 장원은 경기 교하고등학교 3학년 소수아 학생이 차지했다. 산문 부문은 초등학교 장원을 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중학교 장원은 서울 용마중학교 3학년 김예은 학생이 차지했으며, 고등하교 장원은 충주 여자고등학교 2학년 원유정 학생이 차지했다.

시상은 2017년 10월 28일(토) 김천시 남산동 김천시문화회관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