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산업경영전공 임하나(22·여) 씨가 ‘2017 대학생 진로체험 현장실습 수기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며 전문대생으로 유일하게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한)에서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구미대를 비롯 경북대, 영남대, 금오공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등 경북지역 14개 대학 150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 점수 산출평균 최고 순위별 6편(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을 선정, 22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우수상을 수상한 임 씨는 ‘꿈을 위한, 짧지만 강한 경험’라는 주제로 구미 형곡새마을금고에서 4주간 현장실습을 통해 느낀 경험과 소감을 생생하게 풀어냈다. 특히 금융인이라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현장 실무능력을 배우려는 남다른 노력과 관계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스킨쉽을 발휘한 것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4주간의 현장실습 시간이 짧다고 느낀 임 씨는 점심시간도 아까워 직원들 틈에 끼여 많은 대화를 나누며 동료애까지 느꼈다고 했다. 임 씨는 올 하반기에 있을 새마을금고 공채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임 씨는 “꼼꼼하고 자상하게 가르쳐주신 이동현 전무님(형곡새마을금고)과 구미대 대학일자리센터 김기근 교수님의 지도에 감사하다”며 “금융인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이번 현장실습의 가장 큰 보람”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부터 경북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현장실습 우수 수기 발굴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현장실습 프로그램 참여도 제고를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