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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본부, 한국지식재산전략원과 공동 IP-R&D 지원 협약체결

프로템, 이노컴, 티포엘 3개 탄소섬유 중소기업에 시범사업 실시


대구 경북 지역에 탄소소재 부품산업 상용화를 앞당기고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산학연관의 공동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센터장 김사홍)는 지난 29일 오후 경북 구미시 수출로 산단공 대경본부 회의실에서 권기용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과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오윤택 본부장을 비롯해 이준형 (주)프로템 연구소장, 우남경 (주)티포엘  전무, 공진우 (주)이노컴 법인장, 김사홍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섬유산업 공동 IP-R&D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허청 산하 기관인 한국지식재산전략원(KISTA)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IP(지식재산) 분쟁 없이 잘 팔리도록 특허 중심의 IP 전략을 지원하는 연구개발 전략 프로젝트다.

이에 앞서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는 지난 6개월간 KISTA에 특허전략 청사진사업을 의뢰해 탄소섬유 분야의 맞춤형 특허분석 보고서를 도출했다. 공동 IP-R&D 사업은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탄소섬유 분야의 소재, 성형, 가공, 중간재, 특성 등에 대한 전 세계 특허를 분석해 향후 기술개발 방향을 도모하고 관련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기술개발 및 시장성 높은 제품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 사업은 특허청의 '지식재산 연구개발 전략 지원 사업'으로 특허 조사를 먼저 분석해 처음부터 방향성을 갖고 기술개발을 하도록 지도함으로써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비용절감에 기여하는 등 IP를 활용한 R&D를 통하여 최강의 지재권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IP-R&D 효과를 통해 탄소섬유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을 앞당기는 의미가 있다.

오윤택 본부장은 “특허출원과 선 IP 분석 후의 R&D수행의 차이는 매우 크다”면서 “기업이 단순히 특허권을 확보하는데 그치지 않고 제품 생산과 사업에 필요한 관련 특허 혹은 개량 특허들을 다양하게 획득함으로써 전략적으로 필요한 권리 영역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제3자의 우회나 회피기술 개발을 방지하며, 해당 사업에서의 특허공격에 대한 방어 능력을 갖추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기용 본부장은 “기술의 경계가 사라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핵심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호하는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기업성장센터 전문위원과 KISTA의 IP 전략 전문가 및 특허법인이 전담팀을 구성, 해당 기업에 맞춤형·밀착형 특허 전략 수립 지원으로 지역 중소·벤처기업 R&D에 장애가 되는 경쟁사의 핵심 특허를 찾아내 사전에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탄소섬유 기반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중소기업에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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