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구미·칠곡사무소(소장 고재근, 이하 “농관원”)는 최근(2017.8.8) 고아농협 벼 GAP단지 작목반이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AP인증은 농산물의 안정성 확보와 생산단계부터 최종 소비단계까지 농산물의 이력추적을 통해 각종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도로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생산에서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농산물의 위생관리와 환경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단계에서 구미지역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GAP인증 농산물을 안전한 먹거리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농관원은 고아농협 작목반을 대상으로 GAP인증 교육 및 컨설팅 실시, 구미시농업기술센타는 농업인에게 토양, 수질, 농약사용 등 위해요소에 대하여 철저한 관리, 고아농협은 도정시설을 개보수하여 지난 5월에 GAP인증 시설 지정을 받아 유통기반을 확보하는 등 긴밀한 협조를 통해 GAP인증을 획득했다.

고아농협 벼 GAP단지는 108농가가 참여하여 155ha의 농지에서 975톤의 벼를 생산할 계획이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량 고아농협 GAP시설에서 가공하여 출하 할 예정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가들 사이에서 GAP 인증 농산물을 생산해도 실익이 크지 않다고 얘기하지만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국내산 농산물 경쟁력은 더욱 뒤처질 수밖에 없으며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려면 소비자들이 찾는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GAP인증을 앞으로 관계기관과 생산농가 합동으로 면적을 더 늘릴 계획이고 좀 더 세밀하고 체계적인 우수농산물 재배관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구미지역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도록 관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