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 김성조 총장(대한체육회 부회장)은 지난 5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교보생명보험이 주최하고 대한육상연맹과 경상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제 33회 2017 교보생명컵 꿈나무 육상대회’에 참석해 17개 시·도 선수단을 격려하고, 함께 자리한 대한육상연맹과 경상북도체육회 회장단을 만나 지역육상의 애로사항과 개선대안을 파악했다.

한체대 김성조 총장은 “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한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을 통과하며 한국 단거리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김국영선수의 쾌거를 볼 때 한국육상의 미래가 점차 밝아지고 있다”며 “이 대회에 참가한 육상 꿈나무들이 날로 성장해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시작했다"며, "이 대회가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고 저변을 넓혀 스포츠 발전의 디딤돌이 돼 꿈나무 출신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민간 유소년 전국 종합체육대회인 '2017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유도를 시작으로 테니스, 체조, 수영, 빙상, 육상, 탁구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유망주 3,500여 명이 출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교보생명은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85년에 처음 이 대회를 열고 32년째 정성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