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7월 28일 「제1기 구미시 아동참여위원회」위원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주요시책현장을 견학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제1기 구미시 아동참여위원회」유네세프 한국위원회가 추진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아동의 권리증진 및 참여권 보장을 위하여 성별, 연령별, 학교별, 직능별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계층의 18세 이하 아동 49명을 위촉하여 지난달 7일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참여위원들은 최근 개관한 구미에코랜드와 구미국가산업 5단지, 신라불교초전지, 낙동강체육공원 오토캠핑장을 둘러보고 문화해설사 및 현장 관계자로부터 조성현황 등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또, 견학 기관별로 아동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과 개선할 사항이 없는지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시는 그 결과에 대하여 해당부서에 통보하여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구미시선산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하여 로봇체험관 등 시설물을 견학하고, 5개 분과별로 정책과제를 선정하는 토론회도 가졌다.

이 날 토론회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의 도움은 받아 아동정책 추진에 있어 아동참여권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와 정책과제 선정에 대한 토의와 발표도 했다.

한 참여위원은 “이번 현장탐방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직접 모니터링을 함으로써 시정에 대해 관심과 올바른 이해의 계기가 되었다. 향후 위원회 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면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기도 했다.

이장호 가족지원과장은 “구미시는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아동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여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받는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라면서 “오늘 시책현장 방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아동들이 필요한 정책들을 제안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동참여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모든 아동이 행복한 구미’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