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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다문화가정지원센터,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대회 개최

경상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는 지난 2017722일 구미금오공과대학교 본관 강당에서 다문화가족, 경상북도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다문화가족 이중언어 대회를 개최하였다.

경상북도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대회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두 개의 문화와 언어를 접하는 강점 강화 및 국제적 인적자원으로의 성장 촉진 과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긍정적인 자아존중감 형성을 위해 엄마에게배우는 엄마나라 문화이해 및 언어습득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경상북도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는 16개 시군에서 총 36팀이 참가하여 예심을 보고 결선에는 25개 팀이 경연을 펼치는 등 회를 거듭할 수 록 참가 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과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28, 유치부 2, 6팀이 원고심사를 거쳐 결선대회에는 25개팀이 결선에 진출하여 경연을 하였고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러시아어 등 6개국 언어가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한국어로 3, 엄마나라언어(외국어)3분 총 6분의 발표를 이어가게 되는데 큰 무대에 올라 무척이나 떨렸을 텐데도 준비한 발표를 잘 마무리 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였다.

 이번 대회 대상은 나라사랑 체험캠프라는 제목의 러시아어 발표 한 김천시 모암초등학교 6학년 진민호 군이 차지하였다. 진민호군은 작년 대회에는 이반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어로 발표를 해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는 그토록 바라던 국적을 취득하고 이름도 진민호로 바꾸고 대회에 출전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또 아빠나라 언어인 러시아어로 발표를 하게 되어 아빠랑 연습을 많이 하면서 아빠와도 더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아요. 그리고 이번 대회에도 대상을 받아서 날아갈 것 같이 기뻐요. 더 열심히 준비해서 전국대회에도 꼭 나와서 상을 받고 싶어요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대상 외에도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3, 특별상 2팀이 경상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상과 상금을 수상했다. 또한 경상북도다문화가족자녀이중언어대회 장려상 이상 수상팀은 20178262017 전국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4) 진출권이 주어졌다.

  장흔성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은 글로벌 시대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어느 지자체 보다 발 빠르게 다문화가족의 강점을 강화와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2015년부터 이중언어 국내 캠프와 국제캠프 진행으로 다문화가족자녀들의 이중언어 구사능력 향상과 2016년 결혼이민여성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 135명의 이중언어 강사를 양성 20177월 현재 81명이 경북 전역에서 이중언어 강사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이렇게 성황리에 개최되고 질적으로도 성장한 것은 이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 덕분으로 생각된다. 앞으로도 경상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강점을 활용한 맞춤형 사업과 다문화가족 인재성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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