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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 윤리와 도덕이 없는 교육




칼럼

 

 

                       윤리와 도덕이 없는 교육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조지프 애디슨대리석을 조각하면 아름다운 형상을 만들 수 있듯이, 사람을 교육하면 훌륭한 인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21세기 지금도 세계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정규 학교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오랫동안 그런 상황이 지속되어 온 결과, 현재 10억 명에 가까운 성인들이 글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좋은 교육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좋은 교육을 아무나 받을 수 없는 사치품으로 여기기보다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의 권리로 인식하고 있지만 적절한 재원(財源)이 없다면 좋은 교육을 실시할 수 없다. 또 책이 충분하지 않고 자격을 갖춘 교사가 부족하고 학교가 모자란다면 좋은 교육을 실시할 수 없다. 그러면 과연 어디에서 개인의 참여를 장려하고 주위 세계에 대한 지식을 늘려 주며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영적 가치관을 갖게 해 주는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 어떤 교육이 건전한 도덕 표준을 강조하고 보다 질 높은 삶을 누리는 법을 알려 주고 미래에 대한 확실한 희망을 제시해 줄까? 또 모든 사람이 그러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

 



양질의 교육을 위한 기초가 될 수 있는 강력한 교육 도구는 성서라고 할 수 있다. 성서는 전체 혹은 일부를 2,200여 개 언어로 구할 수 있는, 참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교과서이다. 사실상 세상의 모든 사람이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이 책을 볼 수 있다. 성서는 이제까지 저술된 책 중에 가장 중요한 책으로 널리 인정되고 있다. 20세기 초의 학자인 윌리엄 라이언 펠프스는 말했다. “성서에 관해 철저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으로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어떤 학문이나 문화가 아무리 광범위하고 수준이 높다 해도, 적절하게 성서를 대신할 만한 것은 없다.” 성서는 약 1,600년이라는 기간에 걸쳐 기록된 여러 권의 책을 한데 모아 놓은 것이다. 펠프스는 여러 권의 책으로 이루어진 도서실과도 같은 이 중요한 책에 관해 말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상, 지혜, 철학, 문학, 예술, 이상 등의 기원을 따져 보면, 세상에 있는 다른 모든 책이 끼친 영향을 다 합해도 성서 한 권이 끼친 영향에 미치지 못한다. 나는 대학 교육 없는 성서 지식이 성서 없는 대학 교육보다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이 말은 윤리와 도덕이 없는 교육을 의미하는 것이다. 일부 이긴 하지만 최고의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교수가 제자를 성추행 하는가 하면 교수로서의 품위를 훼손하기도 한다. 이런 행위는 윤리와 도덕이 없는 교육에서 비롯되었다 해도 무리는 아니다.

 

 



그렇다면 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의 정의는 학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여기서는 교육이란 인간 행동의 계획적인 변화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 포함된 개념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인간 행동 = 밖으로 드러나 눈으로 볼 수 있는 소위 외현적 행동뿐만 아니라 지식·사고·태도·성격특성을 포함한 눈에 보이지 않는 행동, 즉 내현적 행동까지를 아울러 의미한다. 다시 말해 이 행동이란 현대 심리학에서 말하는 인간 행동(behavior)의 뜻으로 볼 수 있다. 계획적 = 무의도적·자연적인 것에 비해 의도적임을 가리킨다. 교육에서는 인간의 행동이 자연적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일정한 계획에 따라 인간행동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계획적인 인간 행동의 변화는 분명한 목적의식과 체계적인 활동을 전제로 하는 것이며, 이런 체계적인 모든 활동이 곧 교육인 것이다. 변화 = 인간의 특성을 개조하고 교육한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변화란 지식의 증가, 사고의 세련, 태도나 가치관의 변용(變容) 등으로 규정할 수 있으며, 교육이란 이러한 변화를 일으켜 인간을 형성해 나가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참된 교육은 창조주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전정신과 마음에 새기는 것이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성서를 통해 배워야 한다. 아무리 우리가 도덕과 윤리 교육을 배우고 실천한다고 해도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면 참 그리스도와 올바른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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