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장천초,문화예술교육 확대를 위한 교직원·학부모 연수 실시

남도 문학의 향기를 퍼트리다!


장천초등학교(교장 이시백)는 2017년 7월 4일(화), 본교 꿈의 전당에서 ‘남도 문학의 향기’라는 주제로 9시부터 12시까지 학부모 연수를, 15시부터 오후 18시까지 교직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문화예술 소외 지역의 소규모 학생 전교생 대상으로 문화적 감수성과 표현력 증진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예술꽃 씨앗학교』지원 사업으로 학생뿐 아니라 교원, 학부모의 문화 예술 교육의 확대를 위해 실시했다.


연수는 장천초 사물놀이부 학생들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강사 이정옥(한국시가문학 해설연구원장)은 ‘남도 문학의 향기’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구미지역 유명사찰인 도리사와 관련한 여러 시를 소개하며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시가문학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대나무’ 등 남도 지역을 소재로 한 여러 시와 가사를 소개하는 등 선조들의 번뜩이는 재치와 해학에 맛깔스러운 해설을 곁들여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강사는 우리 시와 가곡, 가요 등에 인용된 시어들을 직접 노래와 판소리로 표현하는 ‘포페라’ 공연을 펼쳤다.


이 강사는 유려한 말솜씨와 해설로 청중의 감동을 자아냈고, 이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과 교직원들에게 “일상에서 조금 여유를 가지고 시와 같은 문학들로 정서적 자극을 자주 접해 모두 ‘향기가 있는 사람’이 되자”고 이야기 했다.


이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 김○○은 “가사 문학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특히, 강사님이 지역 방언으로 바꾼 훈민정은 서문을 읊어주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라고 하였다.


한편, 장천초등학교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문화 예술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