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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제3회 경북국제항공포럼 개최 "국제 네트워킹 통한 글로벌 도약 기회로 삼다!"

새롭게 떠오르는 항공신산업(항공기 인테리어, 복합재 MRO) 핵심기술 선점

경상북도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항공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성하기 위한, ‘제3회 경북국제항공포럼(The 3rd Gyeongbuk International Aero Forum <GIAF 2017>)’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경북도가 새롭게 떠오르는 항공 신산업 분야인 ▲ 항공기 인테리어, ▲ 항공 복합재 MRO 산업에 대해 글로벌 기술교류와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경북의 항공 인프라를 대내외에 홍보해 기업유치 및 글로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제협력을 통한 항공산업 육성전략’이란 주제로 열린다.

 

포럼 첫날인 25일 개회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영석 영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한혜련 도의원,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김동신 전 국방장관, 박신규 전 공군작전사령관, 이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장, 알랭 울버틴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연구혁신협회 부회장, 포아더 가더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위원 등 국내외 항공분야 전문가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첫째 날은 개회식에 이어 ▲ 기조연설, ▲ 국제협력 컨소시엄 구성 전략(항공기 인테리어 및 복합재 분야), ▲ 항공 부품개발 프로세스 및 상용화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 ▲ 전문가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 항공분야 국제인증 프로세스 구축 및 활용방안 주제 발표, ▲ 항공산업 현장방문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자로 초청된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연구혁신협회 알랭 올버틴(Alain Aubertine) 부회장은 ‘항공우주연구와 혁신에서 캐나다와 한국의 협력 기회’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캐나다 항공산업에 대해 소개하고 국제 공동협력 모델과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상북도와 공동 R&D협력을 통한 파트너십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 이원주 과장이 ‘제4차산업혁명시대의 항공산업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항공산업 정책을 발표하고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중심이 될 항공산업의 미래와 중요성을 밝히며 경북 항공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도 잊지 않았다.

이어 ▲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원 사업개발매니저 포아더 가더(Fouad Gaddur)의 ‘항공우주산업 혁신의 핵심 : 항공우주산업 복합재’와, ▲ 공군군수사령부 신규철 항공기술연구소장의 ‘항공기 복합재 수리기술 애로현황 및 추진 방향’강연에서는 복합재 기술을 통한 항공기 경량화와 안전성 확보 방안 및 이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제안하고 복합재 수요 증가에 따른 복합재 MRO기술의 필요성과 최근 기술동향을 소개했다.

※ MRO : ‘유지(Maintenance)', ‘보수(Repair)', ‘운영(Overhaul)’

 

항공기 인테리어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두 번째 세션에서 ㈜송월테크놀로지 한중원 부사장은 항공내장재에 대한 축적된 기술(인퓨젼공법) 및 노하우를 소개하고, 과도한 투자비, 까다로운 인증과정 등 항공산업 애로사항에 대해 정부의 제도적인 배려와 육성책 마련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카본 문창호 전무이사는 ‘항공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상용화 전략방안’을 발표했고, 캐나다 국립연구원 아난트 그래월(Anant Grewal) 박사는 항공기 인테리어 분야에 대한 국제 협력방안에 관하여 발표했다. 최근 항공기 인테리어 산업은 항공기의 경량화, 승객의 다양한 욕구 충족 및 새로운 부가서비스 도입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에 있다.

 

패널 토의에서는 前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인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조진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 유충렬 대표, GE Aviation System 이승훈 이사, 조선일보 유용원 기자, 한화시스템 정덕조 연구위원, 공군 항공자원관리단 이창호 단장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경북 항공산업 육성전략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포럼 둘째 날인 26일에는 항공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구축 장비 소개 및 기업지원 방안’에 대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고정우 연구원의 발표와 국내 항공관련 기업, 국내외 초청인사 및 관련 지역 기업이 참여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항공산업 육성 방안을 토의하고 기술교류를 위한 자리인 B2B 세미나가 진행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컨벤션홀 입구 로비 공간을 활용한 경북 항공산업 홍보존을 설치해 경북 항공산업 인프라 및 추진사업 소개와 항공부품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해 지역을 찾는 국내외 항공관계자들에게 홍보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했다.

 

한편, 경북도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면서 기술파급효과가 큰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세계 최대 항공기업인 ▲ 보잉사 항공전자 MRO센터 유치, 국내 유일 ▲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준공, ▲ 항공특화단지 조성 등 항공산업 도약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고부가 첨단 소재(탄소, 타이타늄)산업 육성, 항공기 인테리어, 복합재 수리개발, 무인기 등 항공 신산업을 집중 개발 육성해 글로벌 신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날 개회식에 참석해 “지역의 IT와 부품소재 기반을 바탕으로 항공산업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기업유치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북에 특화된 항공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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